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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남중국해 중국 점거 불용···중국 반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남중국해 중국 점거 불용···중국 반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1.25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1. 美 남중국해 중국 점거 불용···중국 반발

백악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며, 미국은 중국의 점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남중국해 섬들이 공해에 있고 중국 본토의 일부가 아니라면 국제적 이익을 한 국가가 지배하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이에 중국은 남중국해 섬이 중국 영토라는 것에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은 남중국해 당사국이 아닙니다.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지 않도록 언행을 신중히 하길 바랍니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영토 분쟁 지역입니다.
게다가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조성해 군사기지화하며, 입지를 더 견고히 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남중국해의 중국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밝힌 만큼, 향후 미중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블룸버그 "TPP 폐기로 아시아 패권 중국에 넘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역 기득권을 다시 잡는 모양새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TPP 탈퇴 선언을 두고, 미국 외교 정책의 중심을 중동에서 아시아로 이동시키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시도를 트럼프 대통령이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TPP를 철회로 인해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이 자유무역의 미덕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TPP의 무산으로 중국 주도의 자유무역협정 RCEP에 힘이 더 실린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서로 윈윈하는 역내 자유무역을 일관되게 주장해왔습니다. RCEP를 조기에 타결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세계 경제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합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TPP가 없어지면 RCEP를 통해, 중국이 미국 대신에 세계 무역 규칙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3. 美 싱크탱크 "중국 랴오닝함 구조활동에나 적합"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가 중국 유일 항공모함 랴오님함이 작전 수행에 적합하지 않다고 혹평했습니다.
워싱턴 의 유력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는 랴오닝함을 두고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에나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CSIS는 보고서를 통해, 랴오닝함이 배수량 10만 톤 급의 미국 항모에 비해 갑판 크기가 매우 작아 40여 대의 고정 항공기밖에 탑재할 수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엔진 설계나 수리보수 측면에서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랴오닝함의 용도가 훈련이나 해군 외교 활동에 한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해양 군사력 강화의 일환으로서 의미를 갖기에 외교적 수단으로는 그 가치를 다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4. 트럼프 정부 "트위터·보도자료 배포 금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기관들이 SNS를 통한 직접 소통을 금지해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연구청은 정부 문서를 국민에게 공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사전에 신청한 국민에게 제공하는 소식지 발송과 소셜 미디어 활용, 게다가 보도자료 배포도 금지했습니다.
환경보호청에도 마찬가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취임 후에도 왕성한 트위터 소통을 해 온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가 소통 금지령을 내린 것은 모순이라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아직 소통 금지령의 배경을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5. 스페인, 유럽 최초 수중 박물관 개관

물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스페인에서는 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서 관람해야 하는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물속에 우리가 모르는 마을이라도 있는 건지, 사람의 형상을 한 조각들이 여기저기 놓여 있습니다.
여기는 스페인 란사로테섬 남쪽 해안에 문을 연 유럽 최초의 수중 박물관.
[제이슨 테일러 / 무세오 아틀란티코 직원]
"안쪽에 조각들이 있는 지점에 닿으면 보트에서 내려야 합니다. (관람을 위해) 제대로 내리는 게 중요합니다."
무세오 아틀란티코는 조각 작품 이백여 점을 14미터 수중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재료로 만든 작품들은 해양 생물들이 자연스레 함께할 수 있게 산호초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박물관 관람객은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거나, 바닥이 유리인 선박을 타고 물 속으로 들어가야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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