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군의 신형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 캣이 이번 달부터 실전 배치됐습니다.
북한 잠수함 탐지 능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리포팅>
북한 잠수함의 침투를 가정한 상황.
해군의 신형 해상작전헬기 두 대가 신속하게 날아오릅니다.
잠수함이 있을 것으로 예측 되는 해상에 고성능 음파탐지기 디핑 소나를 투입합니다.
적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와일드 캣은 보다 정확한 탐지를 위해 부표형 음파탐지기 소노부이도 투하합니다.
확인된 적 잠수함에는 국산 어뢰 청상어를 발사해 격멸합니다.
이번 달 해군에 작전배치 돼 북한 잠수함 탐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와일드 캣입니다.
<현장멘트>
박성욱 기자/ozftf21@korea.kr
“와일드 캣에는 고성능 저주파 음파탐지기가 탑재돼 기존의 링스헬기보다 훨씬 정밀하게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2배 가량 향상된 음파탐지기에 최대 360km까지 탐지하는 에이사 레이더까지 탑재했습니다.
국산 명품 어뢰 청상어, 12.7mm 기관총, 적함의 창문까지도 조준해 맞출 수 있는 스파이크 대함유도탄 등 막강한 공격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와일드 캣은 향후 해군의 신형 호위함 등에 탑재돼 대잠전, 대함전, 해상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int>곽한중 중령/해군 62전대 비행대대장
“와일드 캣은 적 잠수함 및 수상함을 탐지하는 최첨단 장비와 무장을 탑재한 우수한 해상작전 헬기입니다. 수중, 수상 어디든지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격파하여 수장시키겠습니다.”
해군은 와일드 캣 4대를 이번 달에 작전배치 했으며 조종사 양성 등을 거쳐 오는 7월 4대를 추가로 전력화할 예정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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