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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보은 젖소농가 구제역…위기단계 '주의'로 격상

KTV 뉴스 (10시)

보은 젖소농가 구제역…위기단계 '주의'로 격상

등록일 : 2017.02.06

앵커>
올 겨울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에 최종 확진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를 상향조정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곽동화기자 소식전해주시죠.
기자>곽동화 기자/정부세종청사
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의 젖소 사육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이번 구제역은 7가지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는 유형 중 하나인 '혈청형 O형' 타입으로 확인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는 한편, 이 농장에서 키우는 젖소 195마리를 전부 살처분했습니다.
현재 발생농장과 반경 3㎞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가 이뤄진 상태입니다.
또 충북 보은에 있는 농가에서 사육 중인 5만5천 마리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입니다.
잠복기는 1~2주 정도이며, 가축의 입술, 잇몸, 혀, 코 등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농식품부는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일단 AI처럼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위해 축산농가에 백신접종과 함께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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