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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브렉시트 발동안' 영국 하원 2차 투표도 통과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브렉시트 발동안' 영국 하원 2차 투표도 통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2.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브렉시트 발동안' 영국 하원 2차 투표도 통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발동안이 영국 하원 2차 투표를 통과했습니다.
현지사간 8일, 영국 하원은 브렉시트 발동안 최종 표결을 가결했습니다.
[린제이 호일 / 영국 하원 부대변인]
"찬성 494표, 반대 122표가 나왔습니다. 찬성 표가 더 많습니다."
발동안은 브렉시트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리스본 조약 50조 발동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하는 법안입니다.
하원을 통과한 브렉시트 법안은 오는 20일 상원으로 넘어가고 다음 달 초 법안 처리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이로써 영국과 유럽연합 27개국은 2년에 걸쳐 브렉시트 협상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2. 美 트럼프, "행정명령 재판에서 지면 국민 안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이민 행정명령이 법원에서 지면 미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트위터에서 반이민 행정명령이 사법부 심리에서 지면, 국민에게 당연하게 주어진 안보와 안전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가 대통령에 당선된 가장 큰 이유는 국가 안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무기를 하나씩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알고 여러분도 아는 사실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찰 공무원들과 함께한 연설에서 국가 안보를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편 항소심 재판부는 대통령 행정명령이 테러 예방에서 나왔다는 연방 정부의 주장을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명령이 헌법에 어긋나게 무슬림을 타깃으로 했다는 주 정부의 주장에도 확실한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항소심은 이번 주 안으로 반이민 행정명령의 잠정 중지 조치에 대한 기각 혹은 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프랑스 대선 가짜 뉴스... 배후는 러시아?

프랑스 유력 차기 대통령 후보 엠마뉘엘 마크롱이 가짜 뉴스로 홍역을 치렀는데,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인이 25살 연상인 마크롱 후보에 대해, '동성애인이 있다', '부부 관계가 이상하다' 등의 가짜 뉴스가 터져 나왔습니다.
마크롱 후보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선후보, 전 경제장관]
"저는 아내를 사랑하고 우리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 그런 뉴스가 나왔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프랑스 일부 언론은 미국 대선에 해킹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강하게 받았던 러시아가, 이번에는 프랑스 대선에 발을 들인 게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민자 수용과 유럽 통합에 적극적인 마크롱이 유로존 탈퇴를 내건 친-러시아 성향의 르펜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꺾으면서, 러시아의 공격 목표가 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 아르헨티나 여성들 "반나체 일광욕 허용하라" 시위

아르헨티나 여성들이 반나체 일광욕 허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7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해변 광장에서 수십 명의 여성이, 아르헨티나 정부가 여성이 상의를 벗고 일광욕을 할 수 없도록 한데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빌마 리폴리 / 시위 참가자]
"잡지에서는 여자들이 상의를 벗은 사진을 버젓이 공개하면서 해변에서 자유롭게 일광욕할 권리를 빼앗는 건 이중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2주 전에는 세 명의 여성이 상의를 벗고 일광욕을 하다가 출동한 스무 명의 경찰에 의해 풍기문란을 이유로 제지당한 뒤 해변에서 쫓겨난 바 있습니다.
이날 일부 여성들은 립스틱으로 '나는 자유롭다', '우리도 남성처럼 일광욕을 할 권리가 있다' 등과 같은 문구를 쓴 채 시위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5. 1억짜리 치토스 한 조각... 비운의 고릴라 닮은꼴

미국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서 치토스 한 조각이 1억 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현지시간 7일 미국 언론들은 치토스 조각이 9만 9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1400만 원에 팔렸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온라인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이 치토스는 비운의 고릴라 하람베를 꼭 닮았습니다.
지난해 5월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우리 안으로 떨어진 네 살 꼬마를 구하기 위해 동물원이 총으로 고릴라 하람베를 사살했는데요.
꼬마를 해코지할 생각이 전혀 없었던 하람베가 안타깝게 죽었다며 추모 물결이 일었습니다.
이런 사연 덕분에 하람베를 닮은 치토스가 무려 1억 원에 낙찰됐다고 하네요.

6. 이번엔 트럼프 피자, "피자를 다시 위대하게"

트럼프 가면 트럼프 캔들에 이어서 이번엔 트럼프 피자가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뉴질랜드 항구도시 더니든에 있는 피자 가게가 도널드 트럼프 피자를 출시했습니다.
가게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피자에 대해 반은 미국 반은 멕시코 스타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가운데 쭉 그어진 bbq 소스는 장벽을 뜻한다고 전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 거대 장벽 건설 계획을 풍자한 겁니다.
관심이 이어지자 가게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을 패러디한 "피자를 다시 위대하게"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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