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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트럼프 "한일 미사일 방어책 강화할 것"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트럼프 "한일 미사일 방어책 강화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2.2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한일 미사일 방어책 강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매우 화가 났다면서 미사일방어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은 세계에 아주 크고 위험한 문제라면서 미사일 방어는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문제를 거론하며 미사일방어체계 가속화 방침을 밝히기는 취임 후 처음입니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또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압박을 강화해 북한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 북한은 매우 큰 문제이며 강력하게 다룰 것이라며 북한 문제에 관심을 보였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2. 수정 反이민 행정명령 "이슬람 7개국 국민 중 美 영주권자는 입국 허용"

트럼프 정부는 수정된 반이민 행정명령을 다음 주중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슬람 7개국 국민 중 미국 영주권 소지자는 입국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새 행정명령은 이슬람 7국 국민과 난민의 미 입국을 일시 금지하는 등 기존 명령과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7개국 국적자 중 미국 영주권을 가진 사람은 입국을 허가하도록 행정명령 일부 조항을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가는데,
이와 관련해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인권을 보호하는 선에서 법대로 시행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존 켈리 /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이민 조사국은 법과 기본적 인권에 따라 일을 처리할 겁니다."
또 백악관은 수정 행정명령에서 종교 차별이라는 지적을 받은 문구도 삭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美 합참의장 "IS 격퇴전 선택지는 대통령에 달렸다"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이슬람 국가 IS 격퇴를 위한 새로운 전략이 미국 대통령에게 달려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수니파 근본주의 무장테러단체 IS를 격퇴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모든 선택의 여지를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신은 미국이 시리아에 미군을 추가로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존 도리안 / 시리아 주둔 연합군 대변인]
"필요하다면 병력을 충원하고 전략을 짤 수 있는 경험자들을 불러서 모술 작전을 보충할 겁니다."
시리아에는 현재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약 500명의 미군이 파견돼 있다.
외신은 백악관이 돌아오는 주 내에는 새 IS 격퇴전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군 수뇌부에 한 달 안에 새 전략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4. 러시아, 쿠릴열도 사단 규모 군 배치 계획

러시아가 일본과 영토 분쟁을 겪는 쿠릴 열도에 사단 규모의 병력을 새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쿠릴 열도를 포함한 섬 지역에 올해 안으로 사단 규모의 군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일본 쿠릴 열도를 반환받으려 노력해온 일본이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쿠릴열도는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러시아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새로 배치할 사단의 규모와 배치장소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러시아군의 사단은 5천에서 2만 명 규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는 내달 러시아와의 회담에서 북방영토 문제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러시아의 쿠릴열도 사단 병력 추가배치 발표로 협상에 난관이 예상됩니다.

5. 런던 경찰청, 188년 역사상 첫 여성 수장

영국 런던경찰청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경찰청장 자리에 앉았습니다.
버나드 호건-하웨 런던경찰청장 후임으로 크레시다 딕이 지명됐습니다.
크레시다는 2014년 은퇴할 때까지 31년간 경찰에 몸담다가 영국 외무부에서 일해왔습니다.
크레시다는 지난 2012년에는 런던경찰청 부청장 직무대행을 맡은 적도 있습니다.
[크레시다 딕 / 차기 런던경찰청장]
"런던경찰청을 아낍니다. 런던 경찰청에 있는 직원들과 경찰관들과 함게 일할 생각에 기쁘고 기대가 됩니다."
이로써 영국 경찰의 최고위급 3명이 모두 여성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현재 국가범죄수사국과 전국경찰서장협의회수장이 모두 여성입니다.
호건 하웨 전 청장은 딕의 경험과 능력은 오랜 경찰 업무 수행 기간에 빛을 발했다면서 런던경찰청 안팎에 걸쳐 여성을 위한 아주 멋진 불빛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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