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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도입

KTV 830 (2016~2018년 제작)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도입

등록일 : 2017.03.07

앵커>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독일식 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이 우리나라에 도입됩니다.
자동차 정비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에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독일의 교육 시스템입니다.
학교에서는 이론 교육을 직업 현장에서 실습 훈련을 받는데 독일에선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제빵과 경찰 등 350여 개 직업에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도입됐습니다.
현재 세계 30여 개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독상공회의소,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도입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교육당국과 기업이 함께 손을 잡고 자동차 정비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 겁니다.
싱크> 슈테판 할루자 /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독일에서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이수자들은 회사에 취직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왔습니다. 또 독일 회사에서 재원으로 평가받게 되면서 아우스빌둥은 청년 실업을 줄여왔습니다.”
3년 과정으로 70%는 기업 실무교육을, 나머지 30%는 학교에서 이론교육을 받게 됩니다.
과정을 마치면 대학의 전문학사 학위와 함께 직업교육 이수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고, BMW 그룹과 메르세데스 벤츠 협력업체에 취업하게 됩니다.
싱크> 이준식 / 사회부총리
“선진국의 운영노하우를 학생과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함으로써 현장중심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더욱 확산되고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사회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학생들은 직업 현장에서 직접 공부하면서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고, 월 135만 원에 매년 10%씩 인상되는 안정적인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독일 회사에 대해 친숙하게 알게 되기 때문에 교육당국은 해외 취업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 등 자동차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4월)부터 두 달여 간 선발과정을 거친 후 9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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