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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트럼프 UN 대사들에 "북한, 세계의 큰 문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트럼프 UN 대사들에 "북한, 세계의 큰 문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4.2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美 트럼프 UN 대사들에 "북한, 세계의 큰 문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사들을 백악관에 초청해 북한에 대한 더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열다섯개 이사국 대사들과 만나 북핵 위협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안보리는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추가적으로 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두고 사람들이 그동안 회피해왔던 문제라고 밝히며, 이제는 해결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건 세계에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북한은 세계가 직면한 큰 문제고, 우리가 해결할 문제입니다."
미국 대통령이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을 모두 불러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은 이례적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현지시간 26일에 미 상원의원 100명과도 비공개 대북정책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에서 7일 미·중 정상회담 이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2.프랑스 마크롱 후보 캠프에 '해킹 시도' 정황 포착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한 의혹을 받은 러시아 해커들이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엠마뉘엘 마크롱 후보 캠프에 해킹을 시도한 걸로 보고됐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도쿄에 기반을 둔 사이버안보 회사 '트렌드 마이크로'가, 친-러시아 해킹그룹이 3월 중순부터 마크롱 후보 캠프 해킹을 시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마크롱 캠프 공식 웹사이트와 유사한 주소의 웹사이트들이 러시아 정보기관으로 추정되는 해킹 단체에 소속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킹 단체는 지난해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의 해킹의 배후로 지목된 단체이기도 합니다.
마크롱 캠프 측은 해킹 시도를 눈치채고 재빨리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니르 마주비 / 앙마르슈 대선캠프 디지털국장]
"몇몇 직원들이 가짜 사이트로 로그인을 유도하는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 패스워드를 알아내려고 시도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마크롱 후보에 대한 해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어떤 외국 선거에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3.베네수엘라 반정부 시위 혼란 가중

베네수엘라 소식입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4주 동안 계속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야권과 지지자들은 최근 대법원의 의회 입법권 대행 시도, 그리고 야권 지도자에 대해 15년간 공직 선거 출마를 금지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시위를 이어왔습니다.
[훌리오 보르게스 / 베네수엘라 야당 원내대표]
"우리는 전 세계에, 베네수엘라 국민의 대다수가 변화를 원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우리는 공정하게 투표하고 싶습니다."
베네수엘라 현지 언론은 폭력적인 시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발생한 사망자가, 최소 2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4주 동안 이어진 반정부 시위에 참가한 천오백명은 폭력 혐의 등으로 체포되고, 800명 이상이 구금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 측은 야권이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폭력적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시위의 진정성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4.독일 여성경제회의 개막···이방카 첫 공식 석상 데뷔

독일 베를린에서 여성경제회의 W20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큰딸 이방카가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이방카는 이날 메르켈 총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막시나 네덜란드 왕비 등 세계 주요 여성 지도자들과 회동했습니다.
이방카는 W20에 패널로 참석해, 여성의 지위 향상을 놓고 토론했습니다.
한 기자가 아버지 트럼프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적극적으로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백악관 보좌관]
"대통령이 되기 오래 전부터 아버지는 미국의 수많은 가정들을 지원하고 번성하게 한 훌륭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언론은 이방카가 본격적인 퍼스트 도터 역할을 예고했다며, 이방카의 영향력이 얼마나 더 커질지 궁금하다고 전했습니다.

5.조지 워싱턴이 쉬던 떡갈나무, 600년 수명 다하고 잘려

미국에서 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쉬어가기도 했던 600년 된 떡갈나무가 고사했습니다.
미국 뉴저지 주 베이스킹 리지 교회 묘지에 심어진 그레이트 화이트 오크 나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중 하나로, 독립 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 장군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어 갔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나무지만 몇 해전부터 몸통과 줄기가 썩어 가지를 지탱하기 힘든 상태가 됐습니다.
[데니스 존스 / 현지 주민]
"주민들이 나무를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고, 이제 갈 때가 된 모양입니다."
현지 주민들은, 600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의 상징적인 존재였던 나무가 벌써 그립다는 마음을 전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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