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에 엠마뉘엘 마크롱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에 엠마뉘엘 마크롱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5.08

주요 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에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제25대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중도신당 앙마르슈의 엠마뉘엘 마크롱이 압도적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마크롱이 르펜과 맞붙은 결선투표에서 65퍼센트 가량의 표를 끌어모으며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 / 앙마르슈 대표]
"저는 겸손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공화국이여 영원하라, 프랑스여 영원하라!“
이로써 마크롱은 최연소, 비주류 정당 대통령이라는 프랑스 새 역사를 쓰게 됐습니다.
마크롱은 지난달 1차 투표 1위로 결선에 오른 뒤 유럽연합 탈퇴와 보호무역을 내세운 르펜을 상대로 내내 우위를 지켜왔습니다.
마크롱의 당선은 작년 브렉시트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 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고립주의와 포퓰리즘의 열풍을 잠재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30대 젊은 대통령이 경제난과 테러 위협 그리고 휘청거리는 유럽 연합의 난제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프랑스 새로운 '퍼스트 레이디' 브리지트 트로뉴에 관심 집중

프랑스 대통령에 엠마뉘엘 마크롱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새로운 퍼스트레이디 브리지트 트로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브리지트 트로뉴는 마크롱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을 때부터 주목받은 스물네살 연상의 퍼스트 레이디입니다.
오늘의 마크롱을 만든 숨은 공로자라는 점에서 역대 퍼스트레이디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국정에 참여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트로뉴는 마크롱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유세장에 직접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국민들의 고충을 듣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만약 퍼스트레이디가 된다면 청년층과 관련된 일에 몰두하고 싶다는 바램을 나타냈습니다.
마크롱은 앞서 유세 현장에서도 여태껏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퍼스트 레이디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어 앞으로 트로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독일, 메르켈 총리 4연임 기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이 독일 지방 선거에서 여유있게 승리할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지방 선거에서 기독민주당이 우세하면서, 오는 9월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의 총리직 4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 이 나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유권자들은 기독민주당 주도의 강한 정부를 원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이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 홀슈타인주 주의회 선거에서 경쟁 정당인 사회 민주당에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메르켈은 강력한 총리 경쟁자로 떠오른 마틴 슐츠에게, 지난 3월 자를란트 주에 이어 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총선에서의 총리직 4연임 도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언론은 독일 연방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오는 14일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회 선거가 9월 총선 결과로 직결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 영국 지방선거에서 보수당 압승

영국에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조기총선을 한 달 앞두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보수당의 지방선거 승리는 6월 8일 있을 조기총선에서도 압승을 거두게 되리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선 잉글랜드 34개와 웨일스 22개, 스코틀랜드 32개 등 모두 88개 지역의회의 총 사천 팔백 쉰 한 명을 뽑았습니다.
개표 결과 보수당은 직전보다 의석 수 540석 이상을 늘렸고, 과반을 차지한 지역의회도 11개 늘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선거 결과에 메이 총리는 지방선거보다도 총선의 결과가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현실적으로, 34일 후에 있을 총선에서 보수당에 투표해야만 최선의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할 수 있는 협상력을 강화해줄 겁니다."
메이 총리는 본격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앞두고 조기총선을 전격 요청했고, 야권이 동의하면서 영국은 2년 만에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보수당이 하원 과반 의석수를 대폭 늘리면서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