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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는 중국에 대한 결례" [월드 투데이]

회차 : 553회 방송일 : 2017.05.30 재생시간 : 04:40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는 중국에 대한 결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두고 중국에 대한 큰 결례라고 표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1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 '북극성 2형'을 쏜 지 8일 만인 어제 새벽 5시39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북한은 이웃 나라 중국에 매우 큰 결례를 범했다"고 썼습니다.
또한 중국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꾸준히,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의 열쇠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달 들어 북한이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자 트럼프가 북한의 미사일이 중국을 실망시켰다는 취지의 트위터 글을 올린 건, 우회적으로,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는 생각을 담긴 걸로 보입니다.

2. 메르켈 "미국에 의존할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G7 정상회담을 마치고 독일로 돌아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동맹국에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열렸던 G7 정상회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독주로 주요 현안마다 갈등 양상을 보이며 막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뮌헨 총선 유세에 나선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유럽인들은 유럽의 운명을 위해 스스로 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지난 며칠간의 경험으로 볼 때 다른 국가에 온전히 의지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독일 언론은 일제히 메르켈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두고 한 발언이라고 전했습니다.
G7 정상회의에서 독일을 포함한 6개국 정상이 파리 기후협약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요청했지만, 트럼프가 끝내 답변을 미뤘기 때문입니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는 메르켈의 발언을 '독일이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을 더 이상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여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3. 계엄령 선포 두테르테 "대법원·의회 말 안 듣겠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에 대해 의회와 대법원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공포통치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29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주말 필리핀 남부 군부대를 방문해,
필리핀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계엄령을 거두지 않겠다며, 대법원과 의회 등 다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각각 계엄령의 합헌 여부와 기간 연장 권한을 가지고 있는 대법원과 의회의 헌법상 권위에 정면 도전을 선언한 셈입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 필리핀 대통령]
"이번 계엄령에 있어서, 그리고 그 결과에 있어서, 제가 모든 책임을 질 것을 약속합니다."
한편 야권과 시민단체는 두테르테의 발언이 필리핀 헌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4. 브라질 동북부 대홍수··· 러시아 모스크바엔 돌풍

밤사이 지구촌은 갑작스러운 자연 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브라질부터 함께 보시죠.
현지시간 29일, 브라질 동북부에서 물난리가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데니스 마르케즈 / 수해 피해자]
"마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집이 무너졌습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했습니다."
브라질 알라고아스에 수일 동안 많은 비가 쏟아진 뒤 거리 곳곳은 물론 주택들이 물에 잠긴 건데요.
이 때문에 집을 떠난 주민들은 학교에서 대피 생활을 해야 하는 실정이고, 당국은 군 병력을 투입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입니다.
돌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지나가던 자동차를 덮쳤고 반으로 갈라진 나무도 보입니다.
어제 오후 4시쯤 모스크바 시내에 갑자기 빗줄기와 함께 초속 28미터의 돌풍이 불었습니다.
돌풍은 1시간여 만에 지나갔지만, 무너진 시설물과 나무에 깔려 11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앙드레이 루미안세브 / 러시아 비상대책부 대변인]
"구조당국이 나무를 정리하고 주민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앞으로 이틀 간 바람이 계속 될 전망이라며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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