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최근 가뭄과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 등 각종 재해로 농촌 지역에 비상이 걸리면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추가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우선 AI 방역 체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사계절 내내 철저한 방역 체계가 마련돼야 한단 겁니다.
녹취> 이개호 /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
“AI 문제는 지금 국민들이 염려하고 계신 것은 감염경로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제대로 안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이미 AI가, 우리의 풍토화돼 있지 않느냐하는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개호 위원장은 또 농식품부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쌀이라며, 하락한 쌀값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정부가 쌀값에 대한 철저한 방침을 쌀시장에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뭄과 우박 피해를 본 농민을 위해 재해관련 보험 등을 정비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한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내일(8일) 세 번째 합동업무보고를 갖습니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합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인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총 세 가지 안건이 마련됐습니다.
결혼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자리와 주거, 보육과 교육 지원방안을 다룹니다.
또 인구감소지역의 인구절벽 실태와 대응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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