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러시아-중국, 北 미사일 관련 공동성명 발표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러시아-중국, 北 미사일 관련 공동성명 발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7.05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중국, 北 미사일 관련 공동성명 발표

러시아와 중국의 두 정상이 북한을 향해 핵과 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직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먼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어긴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강력 촉구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러시아와 중국 양측의 외교부는 한반도 위기 해결을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의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함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북한의 핵 미사일 활동과 대규모 한미훈련을 동시에 중단하고,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체제 구축을 병행 추진하자는 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한반도 안정을 위해 러시아의 단계적 계획과 중국에 기반한 상호 주도권을 적극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공동성명은 한반도 문제 등 국제 현안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전략적 연대가 강화되는 현상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2. 사우디-카타르, '협상 데드라인'까지 정면 대치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아랍권과 카타르가 '단교 대치'를 놓고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교를 주도한 아랍국가들은 카타르에 단교 해제를 위한 선결 조건 13가지를 제시하고 한 차례 시한을 연장해, 현지시간 4일 자정까지 수용 여부를 회신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따라서 카타르는 중재자 쿠웨이트에 3일 오후 공식 답변을 전달했지만, '데드라인' 직전까지도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현지시간 4일 오후, 아랍에미리트 외무장관은 카타르가 입장을 바꿀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셰이크 압둘라 빈자예드 알나흐얀 / UAE 외무장관]
"테러리즘을 격퇴하려면 테러분자 보호에 맞서야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카타르가 중동에서 그것들을 지원하는 걸 봐왔습니다."
한편 카타르 정부는 다른 나라들이 부당한 봉쇄 조치를 부과했다며, 요구 사항 열세개는 애초에 비현실적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 카타르 외무장관]
"그들의 요구사항은 테러리즘에 대한 것이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틀어막으려는 것입니다."
카타르와 아랍국가들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 등 네 개 아랍국가들은 답변서 내용을 5일 카이로 외무장관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3. 독일 메르켈 총선 공약 확정···2025년까지 '완전고용'

오는 9월 예정된 독일 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총선 공약으로 2025년까지 완전고용을 약속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독일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총선 공약집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대표적인 내용은 현재 5.5퍼센트에 달하는 실업률을 3퍼센트 아래로 낮춤으로써 완전고용에 도달하겠다는 부분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2025년까지 완전 고용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겁니다. 우리가 해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양당이 고용 문제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경제 문제가 이번 총선의 핵심 의제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총선 강령에서 이전에 미국을 우방국이라고 묘사했던 부분은 사라지고 대신 협력국이라는 표현이 들어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 대해 제가 반대할 부분에서는 계속 입장을 고수할 겁니다. 기후 변화, 무역 등의 사안에서 말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관계 변화를, 파리 기후 협정, 나토 방위비 분담금 등 주요 사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이견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4. 미국 핫도그 먹기 대회···'10분에 72개' 신기록 세워

미국에서 온 소식입니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신기록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네이선스 핫도그 먹기대회'.
핫도그 먹기 대회 참여자들이 무대에 올라 빠른 속도로 핫도그를 입에 우겨넣습니다.
정해진 10분 안에 가장 많은 핫도그를 먹는 사람이 이기는 대회인데,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조이 체스트넛씨가 핫도그 일흔두개를 먹어치우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이 체스트넛 / 핫도그 먹기 대회 2년 연속 우승자]
"저는 그냥 먹는 걸 좋아하고 운 좋게도 여행을 즐기며, 사람들을 웃게 해주는 재밌는 사람입니다!"
10분에 핫도그 72개는, 1분에 적어도 일곱 개 넘는 핫도그를 먹었다는 말인데, 대회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같은 날 여성부 대회에서는 일본에서 온 미키 수도씨가 41개를 먹으며 무려 4년 연속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