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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파독 광부·간호사 헌신이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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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파독 광부·간호사 헌신이 애국"

등록일 : 2017.07.10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행사장에 들어서자 현지 교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집니다.
무대 뒤엔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라고 쓰여진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문 대통령이 동포들을 직접 초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동포간담회.
그동안 순방국의 동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대통령이 초청돼 가던 관례를 깼습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의 조국 사랑에 감동하고 목이 메인다"면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독일 동포간담회, 지난 5일)
"여러분의 헌신과 애국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달라진 조국,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보답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행사장엔 문 대통령을 응원하는 손팻말을 든 사람들이 가득 몰렸고,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의 격려에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한독 관계와 관련해선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양국의 유대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동포 여러분들이 앞으로도 소중한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이어 6·25 전쟁 직후 한국에 파견됐던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도 만났습니다.
"독일 의료지원단 활동은 양국간 신뢰의 상징"이라며 "그분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독일의료지원단 접견, 지난 5일)
"언제 한번 한국에서 여러분들 뵙고 제대로 우리가 이 고마움을 표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기대하겠습니다."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칼 하우저 씨에겐 "한국이 어려웠던 시기에 숭고한 헌신으로 큰 도움을 줬다"며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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