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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독 정상회담…"북핵 평화적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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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정상회담…"북핵 평화적으로 해결"

등록일 : 2017.07.10

베를린 방문기간 메르켈 독일 총리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은 두번째 양자회담입니다.
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도록 더욱 강도 높은 제재와 압박이 강구돼야 하지만 평화를 깨뜨려서는 안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한독 정상회담 언론발표, 지난 5일)
"결국에 있어서는 북핵 문제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메르켈 총리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다자협력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고, 메르켈 총리는 한국의 주도적인 역할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 미사일의 심각성을 고려해 회원국의 공동결의를 담아낼 수 있도록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대화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해 긴장감이 높아지다 보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된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제적으로 강한 제재와 압박을 높이는 것은 당연하지만 결국 대화와 평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 덧붙였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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