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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 외교장관 회담…"대북 제재 이행의지 확인"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미 외교장관 회담…"대북 제재 이행의지 확인"

등록일 : 2017.08.06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ARF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우리나라와 미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열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이행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정지예 기잡니다.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미 양국 외교장관이 회담을 가졌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마닐라 시내 한 호텔에서 만나 우리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약 35분 가량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양국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좋은 결과로 평가했고, 북한산 석탄의 전면적 수출 금지를 담은 안보리 제재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협조를 비롯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장관은 회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틸러슨 장관에게 대북 제재와 별도로,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간 교류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고 틸러슨 장관도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참석차 북한 이용호 외무상이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면서 남북간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됐지만 북한 당국자는 남북 외교장관 간 대화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이 있던 같은 시간에는 북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북중 양측은 회담에서 유엔 안보리의 추가 대북제재를 포함해 북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간 한중 양자회담은 오늘 저녁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강 장관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회담으로 북핵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와 함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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