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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北 단거리미사일 2발 성공"…靑 '정세흐름 주시'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美 "北 단거리미사일 2발 성공"…靑 '정세흐름 주시'

등록일 : 2017.08.27

어제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발사체에 대해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평가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 앞으로 한반도 정세 흐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북한이 어제(26일) 새벽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발사체 3발 중 2발은 250km 비행 후 낙하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어제 있었던 북한의 발사체에 대한 평가를 수정했습니다.
애초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중 1발은 즉각 폭발하고 나머지 2발도 정상 비행에 실패했다고 분석한 것을 일부 수정한 겁니다.
미 언론들은 한국군과의 합동 분석을 거쳐 초기 분석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청와대는 미사일이 아닌 개량된 방사포로 추정했습니다.
방사포는 대구경 다연장로켓포의 북한식 표현입니다.
녹취>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어제)
"북한이 오늘 발사한 발사체는 현재로서는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재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 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상황을 더 악화하지 않고자 한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이런 정도의 도발이라면 UFG 훈련 후 대화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도 결국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실제 벼랑으로 떨어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 국면의 의미를 잘 읽어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국방부 등 현안 자료 검토에 주력했습니다.
내일 국방부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미 동맹차원에서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완성이 임박한 것에 대한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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