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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핵무기 10배 증강 희망한 적 없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트럼프, "핵무기 10배 증강 희망한 적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12

주요 외신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핵무기 10배 증강 희망한 적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핵전력 10배 증강을 희망했다는 NBC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동시에 NBC 방송국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트럼프가 지난 안보 수뇌부 회의에서 핵전력의 10배 증강을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아니오. 핵증강에 대해서 토의한 적 없습니다. 이는 완전히 NBC가 만들어 낸 가짜 뉴스입니다. 요즘 NBC는 가짜 뉴스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없고 다른 누군가가 내가 핵전력 10배 증강을 희망한다고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회의에 참석한 매티스 장관 또한 이 보도를 반박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NBC방송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역겨운 언론은 쓰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쓸 수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다양한 군사 옵션을 보고받는 등 안보 증강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NBC와 트럼프의 진실 공방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스페인, 카탈루냐에 화답 대신 ‘최후통첩’
스페인 총리가 카탈루냐의 대화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오히려 최후통첩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스페인이 오는 16일까지 카탈루냐 독립선언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대화 제의를 단호히 거부한 겁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 스페인 총리]
“우리 내각은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 명확히 해달라고 요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동시에 스페인은 카탈루냐 자치권 몰수의 예비단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부 중재까지 전격 거부했습니다.
[마리아노 라호이 / 스페인 총리]
“(독립은) 평화롭지도 않고, 자유롭지도 않으며, 유럽연합이 인정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독립이 엄청난) 비용을 초래하리라는 것을 잘 압니다.”
스페인과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갈등이 갈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3.
佛 공무원, 10년만에 대규모 총파업
프랑스 공무원 노조들이 마크롱 대통령의 공공 개혁에 반대해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10년만에 처음 있는 대규모 파업입니다.
마크롱 정부는 임기 말까지 공무원을 감축하고 내년 예산안에서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공무원들은 총파업을 단행했습니다.
[조셀레네 그루셋 / 보건 교사]
"우리는 공무원 중에서도 가장 적은 돈을 받습니다. 이제 미래조차 명확하지 않죠. 게다가 (공무원을 줄인다면) 국가는 학생들의 건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제가 이곳의 나온 이유입니다."
거리로 나온 공무원들은 마크롱의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상드리네 아몽드 / 교사]
"마크롱 정부는 전 정부의 정책을 이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노동법이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의 요구를 경청하겠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마크롱 정부와 공무원들의 갈등이 봉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4.
美 캘리포니아 산불 악화…최소 17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다시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다시 확산됐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적색경보를 발동했고 나파 주도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배리 버나드 / 나파 주 소방청장]
"거센 바람이 모든 방향으로 불어와 불길을 옮겼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다시 북캘리포니아에 적색 경보가 발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 17명, 실종 670명 이로 인해 사망자가 최소 1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 또한 670명에 달했습니다.
[제시카 투니스 / 실종자 가족]
"새벽 3시 43분에 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집이 불에 타고 있다고요. 전 너무 놀라서 당장 나오라고 소리쳤어요. 앞마당이든 뒷마당이든 도망치라고요. 그러자 어머니가 사방이 불타고 있어서 어디로도 나갈 수 없다고 하셨어요."
최악의 산불로 캘리포니아 전역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5.
美 할리우드 제작자 와인스틴 '성추문'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와인스틴이 성추문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연예계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할리우드의 거물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토미앤 로버츠 / 前 배우지망생]
“그는 욕조 안에 있었어요. 나에게 상의를 벗으라고 협박했지만 난 그러지 않았죠. 결국 나는 그 상황을 벗어났고 배우의 꿈을 접었어요.”
많은 여배우들이 와인스틴을 고발하고 나섰습니다.
[루이셋 제스 / 前 여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나는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의 자위행위를 보라고 했어요. 내가 가겠다고 이야기하자 그는 욕조에서 빠져나와 내 팔목을 잡았습니다."
앞서 와인스틴은 성추행 혐의로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된 바 있습니다.
와인스틴에 대한 추가폭로가 나오며 할리우드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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