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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北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트럼프, "北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0.13

주요 외신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트럼프, "北 이대로 둘 수는 없어"
미국이 북한에 대한 모호한 협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전 고요' 발언이 북한을 겨냥한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풍 속 고요' 발언에 대해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을 이대로 둘 수는 없다고 돌려 말했습니다.
켈리 비서실장도 공식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존 켈리 / 백악관 비서실장]
“북한의 위협은 당장은 관리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부디 외교가 작동하기를 희망합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켈리가 북한 문제을 거론한 건 이례적입니다.
트럼프가 북한에 대해 모호한 협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美·이스라엘, 유네스코 탈퇴 통보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네스코를 탈퇴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유네스코 총장은 유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유네스코가 이스라엘에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 유네스코 사무총장]
“유네스코를 탈퇴한다는 미국의 결정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스라엘 또한 유네스코의 전격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는 전세계의 손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것은 유네스코의 손실이고 UN가족의 손실입니다. 다자주의의 손실이기도 하죠. 유네스코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든 국가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동시에 유네스코에서 탈퇴하면서 유네스코 운영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3.
터키 에르도안, "美 총기 안 쓰겠다"
터키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의 비자 중단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총기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에서 비자업무를 중단한 미국과 미국 대사를 비판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미국이 주제넘은 대사를 위해 터키 같은 전략적 파트너를 희생시키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에르도안은 최근 미국의 총기류 수출 차단에도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터키도 미국의 총기류를 쓰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지금부터 우리 정부 기관은(경찰은) 미국산 지그사우어 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며 써서도 안 됩니다."
미국과 터키의 갈등이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고조되고 있습니다.

4.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분리독립 반대 집회'
스페인과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분리독립 문제로 갈등을 빚고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에서 독립 반대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스페인 국경절, 바르셀로나 광장에 6만 5천명의 시민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차드 / 바르셀로나 시민]
"스페인과 카탈루냐 정부는 손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분리되어서는 안됩니다. (분리·독립은) 쓸모 없고 상처만 남는 카탈루냐의 모험일 뿐입니다."
또한 이들은 하루빨리 스페인이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스 / 바르셀로나 시민]
"우리는 우리 정부를 지지해야만 합니다. 법과 질서 안에서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길 원하는 시민들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카탈루냐 독립에 대해 찬반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스페인과 카탈루냐가 대화 국면에 접어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5.
美 캘리포니아 산불, 나흘째
지난 8일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불이 아직도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불이 건조한 강풍으로 인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일구 밀집 지역인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새로운 대피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로버트 지오다노 / 소나마 카운티 보안관 ]
"여러분께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약속하겠습니다. 잔해를 정리하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아있는 북캘리포니아 주민들도 연기와 재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위이네 피터슨 / 캘리포니아 주민]
"저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데, (연기와 재가) 제 폐과 호흡기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어요. 그래서 마스크를 쓴 겁니다."
8천여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됐지만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막대한 피해에 캘리포니아 주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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