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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한일 공동 대응"

KTV 830 (2016~2018년 제작)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한일 공동 대응"

등록일 : 2017.10.20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한국과 일본 모두 심각한 수준인데요.
오늘 열린 '2017 국제인구컨퍼런스'에서 양국 장관은 인구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신생아 수는 40만 6천 명으로 40년 만에 반토막 났습니다.
일본은 더 심각합니다.
신생아 수는 역대 최저인 98만 명,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전체의 27%나 됩니다.
오늘(19일) 개막한 2017 국제인구컨퍼런스에서 한일 인구장관회의가 처음 열렸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일 양국이 협력해 고령화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특히 양국 모두 양육의 어려움으로 인한 비혼 현상이 뚜렷함에 따라 사회 전반에 대한 개선, 양육의 국가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마츠야마 마사지 담당대신도 심각한 인구 문제는 동아시아의 과제라며, 공동 플랫폼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마츠야마 마사지 / 일본 1억총활약 담당대신
“앞으로 양국에서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을 함께 공유하고 공통적인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인구 문제와 관련된 플랫폼을 만들어 함께 추진하고 싶습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한국의 인구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공 재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의 사회 진출과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앙헬 구리아 / OECD 사무총장
“출산율 높은 OECE 국가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있는 국가입니다. 교육이 아니라 일과 연관된 것이죠. 일하는 여성이 많아야 출산율도 높아집니다.”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 총재는 인구 문제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내년에 전략 목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까지 한, 중, 일 학계의 발표와 토론가 이어져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공동 연구를 추진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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