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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청양 출렁다리'…관광객 줄이어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내 최장 '청양 출렁다리'…관광객 줄이어

등록일 : 2017.10.31

산과 들이 가을빛으로 가득해지면서 어디론가 훌쩍 여행떠나고 싶으실텐데요.
자연풍광을 즐기면서 짜릿한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충남 청양의 명물인 출렁다리에 가보시면 어떨까요?
올들어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혜란 국민기자와 함께 가보시죠.

주변 자연 환경이 빼어난 충남 청양의 천장호.
이곳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관광객들이 건너갑니다.
수면 위 24미터 높이에 걸려 있어 아찔한 느낌을 주는 출렁다리.
다리 중간 부근을 지날때 호수가 내려다보이면서 갑자기 다리가 이리저리 흔들흔들, 짜릿한 묘미를 더합니다.
인터뷰> 황명수 / 충북 청주시 청원구
"건너 보니까 무섭고 아찔하고 그런 면도 있었는데, 경치도 너무 좋고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아요."
가족과 함께 찾아온 어린이도 겁을 먹기도 하지만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인터뷰> 엄찬호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막 출렁거려서 약간 무섭기도한데 재미있어요. 그리고 공기도 맑고, 물도 맑으니까 좋아요."
지금 제가 출렁다리 위를 걷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다리가 상하좌우로 출렁이며 흔들흔들거립니다.
아찔하기만 합니다.
길이가 207미터에 너비 1.5m 규모로 지난 2천9년 설치된 청양 출렁다리.
올해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주말이면 3천 명이 넘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교각을 청양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고추와 구기자 모양으로 만들어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이석화 / 청양군수
"가을여행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죠, 그래서 이곳에 있는 출렁다리는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는데 오셔서 하루 쯤 힘 안들이고 고즈녁히 가시면 힐링되실 것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칠갑산 정상쪽으로 향하는 등산로와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로 옆에는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는 소원바위가 있어 관광객들이 저마다 소원을 적은 종이가 빽빽하게 널려있습니다.
칠갑산을 넘으면 천년 고찰과 백제기념박물관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태하 소장 / 천장호 출렁다리 관리소
"(칠갑산) 높이가 561미터...데크계단을 통해서 정상을 넘어가시게 되면 장곡사가 됩니다. 장곡사에는 박물관과 천년사찰 장곡사가 있음으로써 한번쯤은 관광오신 분들은 꼭 들러주시기를...“
'충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청정지역인 청양의 명물과 함께 산행을 즐기는 맛이 쏠쏠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짜릿한 묘미를 맛볼 수 있는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 공기 좋고, 경치도 좋은 이곳을 찾아 색다른 가을 여행을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박혜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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