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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육상 스타, 멕시코 대사 봉송…빛고을 밝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육상 스타, 멕시코 대사 봉송…빛고을 밝혀

등록일 : 2017.11.30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지금 호남지역을 달리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는 한국 육상의 희망 김국영 선수와 주한 멕시코 대사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빛고을 광주를 환하게 밝힌 성화봉송 현장을 임보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돌기둥이 우뚝 솟은 주상절리로 유명한 무등산, 이곳 입석대와 서석대를 배경으로 올림픽 성화가 불타오릅니다.
이어 광주 시내에서 펼쳐진 성화 봉송.
육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인 총알 사나이 김국영이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노련한 달리기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김국영 / 육상선수(광주광역시청 소속)
“오늘 마지막 주자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요. 성화로 인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하면 빠질 수 없는 5·18 민주화운동.
그 상징적 공간인 국립 5.18 민주묘지 앞을 성화가 지나가면서 올림픽의 평화 정신,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1950년대 근대문화 유산이 남아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서는 시민 주자들이 성화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현철 / 광주광역시 남구
“평창 동계올림픽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시민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에서 이주한 다문화 여성 7명이 성화봉송 주자로 동참해 세계인 모두의 축제임을 실감 나게 했는데요.
이들을 응원하던 탤런트 전원주 씨도 환호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인터뷰> 전원주 / 방송인
“평창 동계올림픽 광주에서 이렇게 환영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반갑습니다. 우리 올림픽이 성공하길 바랍니다. 파이팅!”
국내 여러 곳에서 성화 주자 제안을 받은 피게로아 피셔 주한 멕시코 대사는 광주 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브루노 피케로아 피셔 / 주한 멕시코 대사
“성화봉송은 사람 간에 평화와 영원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고, 한국인과 멕시코인이 하나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멕시코 만세!”
“빛고을 광주를 밝힌 성화 봉송에는 주자 340명이 참여해 96km를 달렸습니다.”
이어 섬진강 기차 마을의 증기기관차를 타고 전남 곡성역까지 옮겨지는 이색 성화 봉송도 펼쳐졌습니다.
어느새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불꽃이 이번 주 내내 호남지역을 밝히면서 올림픽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성화봉송 현장에서 국민리포트 임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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