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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향한 '추가 제재' 예고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美, 北 향한 '추가 제재' 예고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11.30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美, 北 향한 '추가 제재' 예고

어제 북한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추가제재를 예고했습니다.
75일 만에 대륙간 탄도 미사일, ICBM을 발사한 북한, 어제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던 트럼프는 추가 대북 제재를 언급하며 강력한 대응의 뜻을 피력했습니다.
틸러슨 장관도 이에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렉스 틸러슨/ 美 국무부 장관]
"우리는 잠재적인 추가 제재에 대한 긴 목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금융기관들이 포함되며 준비가 되면 발표할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시 주석에세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가용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미국이 어떤 제재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 北 미사일 도발에 日'격앙'- 中'난감'

북한의 도발에 동아시아 정세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분노하며 규탄의 목소리를 냈고 중국은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지면서 일본은 격양된 분위깁니다.
[아베 신조/ 日 총리]
"우리는 국제사회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짓밟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참지 않을 것입니다."
미사일이 낙하하기도 전에 기자회견을 열었던 일본은 발사 3시간만에 국가 안전 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며 대북 압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근 대북 특사를 파견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중국은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긴급이 아닌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겅 솽/ 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활동에 대해 엄중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합니다. 동시에 각국이 신중히 행동하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길 바랍니다."
북한이 중국의 영향권을 벗어났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지만 중국이 결정적인 제재를 취할지는 미지숩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동아시아 안보가 또다시 위기에 처했습니다.

3. UN 안보리, 北 미사일 도발 긴급회의

오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유엔 주재 니키 헤일리 미국 대사는 강경한 어조로 대북 압박을 천명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24시간만에 미국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는 어제 한미일의 요청으로 소집된 겁니다.
미국 동부까지 북한의 미사일 사정권에 들었다는 소식에 각국 대사들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제프리 펠트맨/ UN 정무담당]
"UN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합니다. 이는 UN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국제 사회의 하나된 관점을 완전히 무시하는 행위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니키 헤일리 대사는 국제 사회에 북한에 대한 강력한 압박을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대북 원유공급 중단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UN주재 美 대사]
"오늘 우리는 각 국가들이 북한과의 모든 연결 고리를 끊기를 촉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며 대북 원유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만약 전쟁이 난다면 북한 정권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긴급회의가 시작된 가운데 북한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4. 보스니아 전범, 법정서 음독…병원서 숨져

보스니아 전범이 재판장에서 독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 유고전범재판소 법정에 선 슬로보단 프랄략.
그는 전 크로아티아 군 사령관으로 보스니아 내전 당시 무슬림들을 학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프랄략은 징역 20년형이 내려지자 억울하다고 항변했습니다.
[슬로보단 프랄략/ 前 크로아티아 군 사령관]
"재판관님, 저는 전쟁 범죄자가 아닙니다. 혐오스러운 선고를 거부합니다."
그는 곧바로 작은 약병을 꺼내 마셨습니다.
프랄략이 주장한대로 안에는 독약이 들어있었습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헤이그 법정은 보안검색이 공항과 비슷해 소량의 액체인 독약이 통과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범이 죄값을 받는 대신 자살하며 피해자들의 억울함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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