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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힘내세요 포항!"…'희망의 불꽃' 밝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힘내세요 포항!"…'희망의 불꽃' 밝혀

등록일 : 2018.01.04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새해를 맞아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가 다시 힘차게 전국을 달리고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맨먼저 해가 떠오르는 포항 호미곶에서부터 성화봉송의 막이 올랐는데요.
특히 지진 피해로 시름에 빠진 포항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꽃'이 돼어 타 올랐습니다.
최민우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반도의 가장 동쪽에 있는 포항 호미곶, 새해 희망의 첫해가 동해 위로 불쑥 올라옵니다.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이 일제히 환호성을 올립니다.
인터뷰> 조정길 / 경기 김포시
“지난 2017년 한 해는 포항 시민들이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슬기롭게, 성화봉송을 통해서 잘 극복해서 (올해는) 더 희망찬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형물인 '상생의 손' 앞에서는 올림픽 성화봉에 새로운 기운을 모으는 이색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이상동 / 포항 성화봉송 첫 주자
“(지진의 아픔을) 말끔히 잊고 새 출발하는 희망찬 포항 시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포항 파이팅!”
경축 분위기 속에 포항 시내에서 본격적인 성화봉송이 펼쳐졌습니다.
포항을 대표하는 것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포항제철소,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이곳으로 성화가 지나가면서 올림픽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파이팅!”
큰 지진으로 시름에 빠져있던 포항시민들, 올림픽 성화가 부디 희망의 불꽃으로 활활 타오르길 모두가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 경북 포항시
“성화봉송을 계기로 포항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평창 파이팅!”
포항에는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시내를 지나는 운하가 있는데요.
크루즈를 타고 성화를 옮기는 이색 봉송이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김은일 / 성화봉송 주자
“지진 피해 입으신 분들 힘내시고, 평창 동계올림픽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창 파이팅!”
성화를 실은 대형 크루즈가 지나가자 시민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야경을 배경으로 성화가 타오르면서 포항 성화봉송의 절정을 이뤘습니다.
이어 성화는 천년 신라의 도읍지 경주로 향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거쳐, 석굴암 등 유서 깊은 유적지 곳곳을 지나면서 찬란했던 신라의 역사를 환하게 밝혔습니다.
국민리포트 최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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