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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 오늘 리허설 예정…응원단도 방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북 예술단 오늘 리허설 예정…응원단도 방남

등록일 : 2018.02.07

북한 예술단이 강원도 묵호항에서 첫날밤을 보냈는데요.
만경봉 92호가 입항해 있는 묵호항 상황을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저는 지금 강원도 묵호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배가 어제 입항한 만경봉 92호입니다.

1.
북한 예술단이 어제 오후에 입경하고, 첫날 밤 어떻게 보냈나요?

어제 오후 5시 입항한 뒤로 특별한 움직임 없이 부두 한쪽에 정박해 있는데요.
북측 예술단은 오전 8시 30분쯤 모두 내려 강릉으로 이동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예정됐던 환영행사와 공연장 점검 일정이 갑자기 취소된 데 대해 일정상 이유라는 공식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2.
그렇군요, 그렇다면 오늘 북측 예술단은 강릉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는 건가요?

네, 현재 강릉아트센터에 이동한 예술단은 공연에 대비한 점검과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후에 만경봉 92호에 돌아와 내일 공연 전까지 이동 없이 머물 예정인데요.
통일부는 현재 남북이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북측 예술단에 이어 응원단과 태권도 시범단도 조금 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서 내려왔다고 들었는데요.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네, 조금 전 9시 30분쯤 북측 응원단 등 280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했습니다.
이번 방남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이 포함됐습니다.
응원단은 229명이고, 태권도시범단이 26명입니다.
여기에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기자단과 관계자가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입경 수속을 마치면 버스를 타고 곧장 강원도의 숙소로 이동합니다.
관계자 4명은 평창에 있는 호텔에 머물고, 나머지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인제에 묵을 예정입니다.
응원단은 평창올림픽 기간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를 응원 계획입니다.
또한,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우리 시범단과 공연을 준비하는데요.
모두 4차례 공연할 예정입니다.
공연일정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사전공연이 9일 열리고, 10일에는 속초시 강원 진로교육원에서 공연을 보입니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12일 공연하고, MBC 상암홀에서 14일 마지막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경비와 서울 이동 문제인데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열차 편이나 버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입니다.
특히, 북측 예술단이 북으로 돌아가는 일정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측과 협의 후에 이동과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대북제재를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도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묵호항에서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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