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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최휘 대북 제재 일시 면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UN안보리, 최휘 대북 제재 일시 면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안보리, 최휘 대북 제재 일시 면제
유엔 안보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북한의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제재 면제 결정을 내렸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최휘 부위원장에 대한 제재 면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공식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안보리는 하루만에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한에 머무는 기간에 한해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일시적이긴 하지만, 대북 제재 면제 결정이 내려진 건 처음입니다.
앞서 최휘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의해 여행 금지 대상에 오른 바 있습니다.
유엔 외교가는, UN안보리 이사국들이 남북 화해 분위기를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2.
북 열병식에 중 외교사절 참석...왕이 "남북 상호활동 지지"
북한 열병식에 중국 외교사절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초청에 따라 대사관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열병식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한반도의 완화 국면을 지지한다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이날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또한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인 흐름을 언급했습니다.
[왕이 / 중 외교부장]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일련의 긍정적인 상호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모든 나라들이 남북이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 외교부장]
"(화해 분위기를 유지하는 건) 남한과 북한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들이 노력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중국이 남북 화해 모드를 지지한다며 최근 소홀했던 북중 관계를 다진 가운데, 일본은 북한의 열병식을 경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열병식 거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부는 항상 북한의 군사행동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미 연합군, 시리아 친정부군에 공습
IS 격퇴를 위한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시리아의 친정부군을 직접 공격했습니다.
연합군은, 시리아 친정부군이 연합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시리아 민주군 본부를 공격해 방어차원의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공습한 지점은 시리아 동부 쿠샴 인근으로 공격으로 인해 시리아 친정부군 1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실리 네벤쟈 / UN주재 러시아 대사]
"그들은 국제 테러와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시리아 입장에서 이는 범죄입니다."
시리아 친정부 세력의 정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들을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세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휴전 후 내전 소강상태에 접어든 시리아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 대리전이 치러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
대만 강진 실종자 7명으로 감소...244차례 여진
대만 화롄의 지진으로 인한 붕괴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7명으로 줄었지만, 추가 지진의 대한 공포는 여전합니다.
앞서 6일 밤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2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출작업이 진척되면서 수백명 이었던 실종자는 7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소방대원]
"들리세요? 당신을 구하기 위해 왔어요. 잠깐만 기다리세요."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7일에는 규모 5.7의 강진이 일었고 8일에도 규모 4.8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첸 추랑 / 화롄 주민]
"아직도 무서워요. (지진 당시) 부엌에 있던 그릇, 젓가락이 떨어지며 산산조각났죠. 어머니는 너무 놀라셔서 아직도 걷지 못하세요."
지진 현장에 군 병력 700명 가량이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기상국은 앞으로 한달 내 규모 3~5사이 여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5.
미 슈퍼볼 '이글스 우승' 퍼레이드
미국의 프로풋볼 챔피언, 슈퍼볼에서 우승한 필라델피아 이글스.
그들이 금의환향하자 필라델피아에서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4일에는 미국 스포츠의 최대 축제인 슈퍼볼에서 필라델피아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었습니다.
이글스가 돌아오자 필라델피아의 벤자민 프랭클린 파크웨이에는 수만명의 환영 인파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연호하며 광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댄 타르빈 / 이글스 팬]
"그들은 영웅 이상이에요. 전설이죠! 이 도시에서 영원히 기억될 겁니다."
하지만 흥분한 이글스 팬들이 편의점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건이 생기면서, 축제는 축제로 즐기자는 반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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