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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UN 안보리,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 진통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UN 안보리,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 진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23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UN 안보리,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 진통
UN안보리가 시리아 내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30일 휴전 결의안'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채택에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학살에 가까운 참극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동구타.
유엔 안보리는 이 지역을 포함해 모든 포위망을 거두고 주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결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안보리 15개국은 대부분 이에 찬성했지만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 UN 주재 러시아 대사]
"결의안은 적어도 30일간 시리아에서 전투를 중지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아직 명확한 해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바실리 대사는 이 초안이 비현실적이라며 휴전은 안보리 결의로 강요될 수 없는 복잡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휴전 결의를 하더라도 is 등 테러조직은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진통을 겪고 있는 시리아 휴전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미 트럼프, 총기 참사 유족 호소에 "교사가 무장해야"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고교 총기 참사 유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사가 무장했다면 참사를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만약 총기로 무장한 교사가 있었다면 공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겁니다."
총기는 총기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은 오래 전부터 전미 총기협회가 주장해온 내용입니다.
유족들은 학생과 교사들이 복도에서 총싸움을 하라는 거냐며 되물었습니다.
미 교사 연맹 또한 학교에 총을 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베키 프링글 / 국가교육협회 부대표]
"대통령이 주장한 상황은 제게 감옥과도 같습니다. 선생님은 무장한 감독관처럼, 아이들은 죄수처럼 취급되는 겁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트럼프는 교사의 20%만 훈련시켜 대응사격을 준비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가 3대 총기규제 강화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당분간 총기 규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나이지리아 여학생 76명,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구조
나이지리아에서 실종됐던 100여명의 여학생 가운데 76명이 구조됐습니다.
앞서 나이지리아의 한 중학교에서는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 이후 100여명의 여학생들이 사라졌습니다.
다행히 이들 가운데 76명은 구조됐고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수프 하산 / 실종자 가족]
"우리 아이들을 볼 수도, 찾을 수도 없었어요. 하지만 어제 군인들이 72명 정도의 여자아이들을 데려왔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2014년도 나이지리아 학교 기숙사에서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바 있습니다.
2009년, 보코하람이 반란을 일으킨 나이지리아에서 비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몬테네그로 주재 미 대사관에 수류탄 공격
몬테네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발물 공격이 발생났습니다.
유럽 남동부 발칸반도에 있는 나라, 몬테네그로.
현지시각 22일, 몬테데그로 주재 미국 대사관에 수류탄이 투척됐습니다.
다행히 자폭한 범인 이외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에니스 바코빅 / 내무부 범죄학 자문 담당자]
"우리와 협력 중인 경찰국이 빠르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줘서 감사합니다."
범인은 전직 군인으로 몬테네그로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 5월 몬테네그로는 '야당'과 과거 우방이었던 '러시아'의 반발을 무릅쓰고 나토에 공식 가입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 사이에 낀 몬테네그로에서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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