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외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찬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외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찬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2.2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외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찬사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자, 외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 스포츠 팬들에게 기분좋은 반란을 선사하고 한국에도 신드롬을 일으켰다는 겁니다.
[워싱턴 포스트 (2018년 2월 25일)]
"비록 금메달이 아닐지라도 한국의 '마늘 소녀들'은 올림픽 컬링의 영웅들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한국 여자 컬링팀의 애칭인 갈릭걸스를 언급하며 이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쾌거를 보여줬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타임스 (2018년 2월 25일)]
"한국과 스웨덴 사이 결승은 이미 빙판 위의 기적같은 순간이었다. 한국인들에게는 국가적인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뉴욕타임스도 한국컬링 여자 대표팀의 은메달 수상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적을 썼다며 은메달을 딴 여자 컬링 대표팀에게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국 컬링의 역사를 새로 쓴 여자 대표팀, 팀 킴에 전세계의 관심과 칭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교황 "시리아서 잔혹한 폭력 즉각 중단하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에서 자행되는 폭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 수천명 앞에서 시리아의 현실을 언급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올해 2월은 7년에 걸친 시리아 내전 가운데 가장 폭력적인 기간 중 하나가 됐습니다. 수백, 수천 명의 민간인들이 폭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사이,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구타 지역에서 정부군의 폭격으로 5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졌습니다.
교황은 이 모든 것이 비인간적이라며 악을 또 다른 악으로 맞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민간인들에게) 음식과 의약품 등 구호품을 공급하고, 부상자와 병자들을 피신시킬 수 있도록 잔혹한 폭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긴급히 촉구합니다."
시리아 내전의 참혹한 실상으로 전세계에서 휴전 결의 이행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3.
러 푸틴, 메르켈·마크롱과 '시리아 30일 휴전' 협력 합의
유엔 안보리가 시리아에서 30일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가운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 결의안의 이행을 돕기로 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동구타 주민들을 위해 '시리아 30일 휴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만수르 알오타이비 / UN 주재 쿠웨이트 대사]
"투표에 따르면 15개국이 결의안 초안에 찬성했습니다. 때문에 만장일치로 2401호 결의안이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에도 동구타에서 폭격이 이어지자, 독일의 메르켈 총리,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
결국, 그간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왔던 러시아는 휴전 결의안 이행에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주민들은 결의안 이행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민]
"우리는 폭력이 이어질 거라고 보고 있어요. (휴전 결의안의 실행을) 믿을 수가 없어요."
유엔 결의안과 각국의 협력이 시리아 내전을 잠시 멈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러시아서 3년 전 피살된 야권 지도자 추모집회
러시아에서 3년 전 피살된 보리스 넴초프를 추모하는 대규모 거리행진이 열렸습니다.
보리스 넴초프는 푸틴 정권에서 야권의 반정부 운동을 이끈 인물로 2015년 2월, 괴한들의 총의 맞아 숨졌습니다.
그를 추모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4천 5백명의 시민들이 추모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알렉산더 포취카예브 / 집회 참가자]
"개인적으로 보리스를 잘 알았습니다. 그는 힘이 넘쳤고 정직하고 강했죠. (그러나) 정권은 그를 쉽게 파괴했습니다."
다행히 경찰과 시위대 사이에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번 행진은 푸틴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권 운동 단체가 주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