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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총기규제 시위..'생명을 위한 행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전역서 총기규제 시위..'생명을 위한 행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2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전역서 총기규제 시위..'생명을 위한 행진'

앞서 미국 전역에서 총기규제를 촉구하는 시위가 열린 가운데, 교황 또한 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을 뒤덮은 80만명의 시민들.
현지시각 24일, 미국 800여개 도시에서 일제히 총기규제 시위가 열렸습니다.
플로리다 총기 참사 사건의 생존 학생들이 시위를 이끌었습니다.
[엠마 곤잘레스/생존 학생]
"제 친구 알렉스는 이제 동생과 함께 학교에 올 수 없게 됐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하기 전에, 당신의 삶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베트남 반전 시위 이후 최대 규모였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교황도 학생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청년들을 침묵하게 하려는 유혹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이여,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외치십시오."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이라는 학생들의 외침에 어른들도 화답하며 총기 규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일 아베, 개헌 추진 강행..곳곳서 반아베 시위

일본 자민당이 개헌안을 발표하고 아베 총리도 개헌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도쿄 곳곳에서는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일본의 여당인 자민당은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아베 총리 또한 위헌논쟁에 종지부를 찍자며 개헌안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에 도쿄에서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반개헌, 반아베를 외쳤습니다.
아베 총리의 사학 스캔들 이후,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미치오 사이다/ 시위 참가자]
"일본 정부는 허튼 수작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를 끝내기 바랍니다. 어떤 나라에서 공식 문서를 위조한단 말입니까?"
일본 내에서도 개헌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사학 스캔들로 촉발된 아베 퇴진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3. 미국·중국서 '무역전쟁' 자제 촉구 목소리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자 각 국내에서는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천문학적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대응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한정 상무 부총리는 무역전쟁이 더 큰 충돌을 가져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한정/ 중국 정치국 상무위원 겸 부총리]
"경제 세계화 속에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은, 흐름을 역행하거나 보호 무역주의에 의존해서는 풀 수 없습니다."
미국의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또한 중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대화 중이며 합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일촉즉발이었던 미중 무역전쟁이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 독일서 체포

스페인에서 카탈루냐의 독립을 추진했던 푸지데몬 전 수반이 체포됐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앞서 스페인 당국은 카탈루냐의 독립을 추진했던 푸지데몬 전 수반에 '유럽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도피 생활을 해왔던 푸지데몬은 결국 독일에서 체포됐습니다.
이에 카탈루냐 주민들은 대규모 항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르디/ 시위 참가자]
"정치적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정치범과 권리 없는 사법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위대가 고속도로 4개를 점령하며 스페인 북부의 교통 흐름이 완전히 끊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이 독일에 푸지데몬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푸지데몬이 송환된다면 반역 혐의로 최고 30년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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