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이 올해 도수 치료와 증식 치료 비용을 비교했는데요.
병원마다 1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올해도 비급여 진료비는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었습니다.
특히 처음 공개된 도수치료 비용은 5천 원에서 50만 원까지, 증식치료는 5천7백 원에서 80만 원까지 10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녹취> 황의동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개발상임이사
"금년에 새롭게 추가된 도수치료, 증식치료는 치료 시간, 부위, 투여하는 약제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기관별로 금액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산부에게 중요한 풍진 항체 검사나 말라리아 항원 간이 검사도 비용이 8배까지 벌어졌습니다.
체외수정 등 난임 시술비는 2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지만, 일부 상급종합병원은 60만 원대에 달했습니다.
무릎관절, 견관절 MRI 진단료도 상급종합병원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천7백여 곳의 207개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을 공개했습니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건강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항목, 병원 규모별로 비교가 가능하고 바뀐 진료비는 실시간 반영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