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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시리아서 '미군 철수' 지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트럼프, 시리아서 '미군 철수' 지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05

1. 미 트럼프, 시리아서 '미군 철수' 지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의 철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각 4일 트럼프 대통령은 IS가 격퇴된 후로는 시리아에서 미군의 임무를 연장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부유한 아랍국가들이 IS가 물러간 지역의 재건을 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계속 이 지역에서 동맹국과 함께 할 겁니다. 하지만 지역적으로 IS를 격퇴하고 이들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백악관은 아직 구체적인 철군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7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은 그간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미군이 철수하면 러시아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진화 나서...협상 가능성 시사

미국과 중국이 관세 폭탄을 주고받은 가운데, 아직 시행 단계는 아니라며 서로 한발씩 물러났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우리는 중국과 무역 전쟁을 하는 게 아니다. 그 전쟁은 이미 몇년 전에 미국을 대표하는 무능한 사람들에 의해 패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이 아니라고 썼습니다.
한달 전, 무역전쟁은 좋은 거라고 했던 발언과는 사뭇 다릅니다.
중국 정부 또한, 아직 미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시행된 건 아니라면서 협상의 시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왕셔우원 / 중국 상무부 부부장]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무역전쟁에서는 승자가 없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 등에 고율 관세를 매긴 것을 시작으로 최근 미중 간 맞불 관세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3일에도, 미국이 25%의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품목을 발표하자 중국 또한 미국산 콩과 자동차 등에 똑같이 관세를 물리겠다고 맞선 바 있습니다.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양국이 협상을 시사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3. EU, 러시아에 '이중간첩 피살' 신경가스 조사 협조 촉구

EU가 러시아 이중 스파이 암살 시도와 관련해 조사에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EU는 화학무기 금지기구, OPCW 긴급회의에서 러시아 정부가 이 사건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OPCW 조사관들이 영국에서 사건을 조사했지만 러시아는 이번 조사에 러시아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으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는 상식적인 답을 기대합니다. 더이상 이런 식으로 국제 관계를 해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러시아는 이번 사건의 진위를 가려달라며 유엔 안보리 소집까지 요구했습니다.
영국은 러시아가 주의를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닉 히스 / 네덜란드 주재 영국 부대사]
"러시아가 솔즈베리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국제 사회의 조사 과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을 비롯한 EU와 러시아 사이에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미국 휴스턴서 '시속100km강풍'으로 비행기 파손


미국 휴스턴에서 심각한 강풍으로 인해 공항에 있던 비행기가 파손됐습니다.
휴스턴에 있는 윌리엄 호비 공항.
늦은 오후에 시속 100킬로미터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이로 인해 제트 항공기의 격납고가 무너지면서 비행기 8대가 파손됐습니다.
[래리 크로슨 / 휴스턴 경찰국]
"격납고 안에 3~4 대의 비행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격납고 안이 안전하지 않아서 확인하러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산산조각난 잔해들이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수십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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