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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 "미국,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재확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블룸버그 통신 "미국,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재확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0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블룸버그 통신 "미국,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 재확인"

미국 정부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북미대화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앞서 CNN 방송은, CIA의 내부 전담팀과 북한 정보당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2018년 4월 9일)]
"미국 정부는 김정은이 핵 폐기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 또한 미국 행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논의 의향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미 언론들은 이런 움직임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소식이 속속 들려오며 대화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의혹에 전세계 비난 봇물

시리아 정부가 반군 지역에 '화학무기'로 공격을 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전세계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8일, 구조대와 반군 측은 시리아 정부군의 독가스 공격으로 두마 지역에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100명이 넘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시라즈 마흐무드 / 시리아 민간 구조대 대변인]
"시리아 정부군은 모든 무기를 총동원해서 더 집중적으로, 잔인하게 포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러시아와 이란은 짐승같은 아사드를 지원한 책임이 있다. 큰 대가를 치를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을 짐승이라고 맹비난하며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한 러시아, 이란에게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서방 국가들도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는 화학무기 사용 자체가 조작된 정보라고 반박한 가운데, 시리아 정부의 반인륜적인 공격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헝가리 총선, 여당 승리...오르반 총리 4선 성공

헝가리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반난민를 강조해온 오르반 총리는 4선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각 8일, 헝가리 선관위에 따르면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여당 피데스 연합이 약 49%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헌 가능한 3분의 2의석보다 많은 134석을 차지할 걸로 보입니다.
또한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4선 총리가 되면서 2022년까지 헝가리를 이끌게 됐습니다.
[빅토르 오르반 / 헝가리 총리]
"헝가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바탕으로 서 있으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EU의 난민 분산 수용 정책을 비판해온 오르반 총리와 여당이 득세하며 동유럽의 반난민, 반eu 분위기가 더 확산될 걸로 보입니다.

4. 독일 '뮌스터 차량 돌진' 사건, 정신이상자의 단독범행

독일 당국이 주말에 발생한 '뮌스터 차량돌진' 사건과 관련해 정치적 테러가 아닌 정신이상자의 소행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지시각 7일, 뮌스터 도심에서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던 시민들을 향해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습니다.
당초 독일 당국은, 사건 직후 자살한 용의자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정신이상자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내렸습니다.
[헤르베르트 로일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무장관]
"우리는 용의자가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가 난민이 아닌 독일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슬람교도와 관련한 배경은 없었습니다."
48세 남성이었던 용의자는 그간 협박, 사기 등으로 3차례 재판을 받았으며 이상 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앞서 독일의 극우정당은 이 사건이 난민의 소행이라며 선동을 시도했지만 독일 언론과 시민들이 휘둘리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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