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미 헤일리 대사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 가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 헤일리 대사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 가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4.1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헤일리 대사 "러시아에 새로운 제재 가할 것"

시리아 공습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 UN 주재 미 대사]
"우리는 러시아를 향한 신규 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16일에 발표할 겁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의 무기 시설을 공습했습니다.
이에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립이 심각한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를 향해 다시 한번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
[니키 헤일리 / UN 주재 미 대사]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된 장비를 다루는 모든 (러시아) 사업체들을 직접 겨냥할 겁니다."
전날 열린 안보리 회의에서도 러시아가 시리아를 공습한 연합군을 규탄했지만 이들 3국은 결의안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시리아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러시아 사이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2. 프란치스코 교황, 시리아 공습 우려..평화 촉구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를 향한 공습과 국제 사회의 갈등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교황은 성베드로 성당에서, 국제사회가 시리아 문제를 합의하는데 실패했다며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국제사회가) 시리아와 다른 지역의 평화를 위한 공동 대응에 합의하기 어려운 현재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 무기 사용과 관련해 용서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대립이 깊어지자 교황은 정의와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프란치스코 / 교황]
"정치 지도자들이 정의와 평화가 승리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연합군의 시리아 공습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중국 외교수장, 8년 5개월만에 방일..한반도 문제 논의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단독으로 일본을 방문해 북핵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15일, 왕이 외교부장은 일본의 고노 외무상과 만나 양국의 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를 논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이번 만남을 통해, 중일 양국의 교류와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앞서 왕 외교부장은 일본에 입국하면서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외교 수장은 북핵 폐기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고노 다로 / 일본 외무상]
"양국이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해 연대를 강화해 갔으면 합니다."
중국의 외교 수장이 단독으로 일본을 찾은 건 8년 5개월만입니다.
이번 방문으로 중일 관계가 해빙기를 맞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4. 미 필라델피아 '스타벅스'서 인종차별 논란

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황당한 사건에 스타벅스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의 스타벅스 매장에 직원의 신고로 경찰 6명이 출동했습니다.
이들은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흑인 남성 2명을 연행했습니다.
다른 고객들이 왜 이유 없이 연행하냐고 따졌지만 결국 남성 2명은 체포됐고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인종 차별이라는 파문이 커지자 스타벅스 측은 진화에 나섰습니다.
[카밀 히메스 / 스타벅스 대변인]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교육 평가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들을 연행한 필라델피아 경찰도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시장은 경찰국의 업무처리 과정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5. 몬테네그로 대선, '친서방주의자' 전 총리 승리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 끼여있는 몬테네그로 대선에서 '친서방주의자'인 전 총리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발칸 반도의 전략적인 요충지라 불리는 몬테네그로.
이번 대선에서는 야권을 등에 업은 친러시아 성향의 '보야니치'와 친서방 성향의 '주카노비치' 전 총리가 맞붙었는데요.
53%의 지지율을 얻은 주카노비치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밀로 주카노비치 / 몬테네그로 전 총리]
"투표 과정을 보며, 우리 몬테네그로가 계속해서 유럽의 발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1991년, 29세의 나이로 유럽에서 가장 젊은 총리가 됐던 주카노비치는 이후로 약 25년간 권력을 유지해왔습니다.
친서방주의인 그는 몬테네그로의 EU가입을 계속 추진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