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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시아 이주여성, 국경 넘어 하나로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아시아 이주여성, 국경 넘어 하나로

등록일 : 2018.04.18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이주여성이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아시아 출신 이주여성들을 위한 행복축제가 펼쳐졌습니다.
10여 개 나라의 이주여성들이 전통 옷 차림으로 춤 공연을 펼치고 한국 생활에 대한 대화의 시간도 가졌는데요.
정규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통 옷을 입고 춤 공연을 펼치는 이주여성들.
틈틈이 연습한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이속페 / 말레이시아 출신 이주여성
“(여러 국가의) 여성들이 모여서 함께 춤추는 것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행복해요.”
이주여성들의 한국 정착을 돕고 있는 아시아 아이씬 여성회가 마련한 행복 축제.
12개 나라의 아시아 출신 이주 여성이 참여해 전통춤과 음악을 선보이면서 화합 분위기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200여 명의 이주여성 가족과 광주 시민들이 모여 뜻깊은 행사를 축하했는데요.
이주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한목소리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우리 영토인 독도를 함께 지키자며 '홀로 아리랑'을 부릅니다.
광주 시민들로 이뤄진 공연팀은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의미로 한국 전통 공연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민다 /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여성
“한국 전통춤을 보고, 다른 나라 친구들도 만나는 자리가 되어 정말 좋아요. 이런 시간 그리고 행사가 자주 했으면 좋겠어요.”
이어 진행된 이주 여성들의 대화 시간.
한국생활을 하면서 의사소통이 잘 안돼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지길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주은표 대표 / 아시아 아이씬 여성회
“이주여성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고는 있는데 정부에서도 더 큰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시행해주시면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에서 잘 정착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바뀌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을 잘 보듬어 안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열린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국민리포트 정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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