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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눈과 귀로 느끼는 무형문화재의 숨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눈과 귀로 느끼는 무형문화재의 숨결

등록일 : 2018.04.18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큰 공예와 음악 등 문화적 유산을 무형 문화재라고 일컫는데요.
지난달 문을 연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과 각종 기록물을 전시하는 기념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형문화재 기념관에 양태석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기장 기능 보유자였던 故 김근수 선생이 제작한 유기 대야.
매듭장 기능보유자였던 故 최은수 선생의 창작 매듭.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작품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빛'이란 주제로 지난달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 문을 연 무형문화재 기념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숙 학예연구관 / 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기념관은 보유자들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분들에게 초점을 맞춰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50여 년간 지정된 우리나라 무형문화재는 모두 140여 종목,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모두 500여 명에 이릅니다.
대를 잇지 못해 사라져갈 뻔한 우리 전통문화를 이어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
흔들림 없이 우리 전통을 꿋꿋이 지켜온 주인공들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역할과 가치를 돌아보면서 그 숭고한 정신을 이곳에서 엿볼 수 있는데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남긴 작품과 도구를 비롯해 각종 기록물과 저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종목별로 모두 6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입으로 부는 소리부터 무용과 연희, 맛과 맵시, 솜씨, 의례와 의식, 축제와 놀이까지 공간마다 영상화면이 마련돼 클릭만 하면 즉석에서 상세한 자료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해인 / 경북 구미시
“무형문화재가 어떤 것인지 보려고 왔다가 아리랑도 듣고 탈까지 스스로 만들어서 보고 이 모든 것을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어요.”
관람객이 비치된 탈 그림에 형형색색의 덧칠을 하고 컴퓨터로 스캔을 합니다.
이어 대형 스크린에 탈이 나타나 한바탕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인터뷰> 문병준 / 금강대 4학년
“볼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고 실제로 체험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리 전통문화를 꿋꿋이 지켜온 분들의 빛나는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이곳 무형문화재 전시관.
우리 모두 한 번쯤 이곳을 둘러보고 사라져가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널리 계승, 발전시키는데 관심을 갖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양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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