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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등 진지하고 솔직하게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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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비핵화 등 진지하고 솔직하게 대화"

등록일 : 2018.04.27

이번에는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문기혁 정유림 기자!

문기혁 기자>
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남북을 잇는 길목인 이곳에서도 모두 160여 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 오전 정상회담이 마무리가 됐고 또 오후 정상회담이 곧이어 열릴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이 정상회담에서 이야기 될 핵심의제는 비핵화가 되겠죠?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조금 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오전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 세 가지를 가리킨 건데요.
앞서 보셨듯 일단 두 정상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합의나 글이 나와도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더 낙심을 줄 것이라면서, 미래를 내다보며 기대에 부응하자고 말했습니다.
비핵화 성과의 열쇠를 쥔 김 위원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건데요.
과거 제네바 합의나 9.19 공동성명에서 비핵화 관련 합의가 있었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까.
오늘 회담에서 직접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 의미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에 이 발언에 화답했죠?

정유림 기자>
네, 오전 회담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주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남북의 국민에게, 전 세계 사람에게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을 논의할 수 있도록,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만남에 대해 언급했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문기혁 기자>
그렇군요.
비핵화가 합의문에 어느 수준까지 담겨질지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요, 얼마나 발전적인 방향으로 담겨질지도 한번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또 양 정상이 앞으로 자주 대화하자는 뜻도 나눴다고요?

정유림 기자>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잃어버린 11년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수시로 만나서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아주 직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임기 동안 추가 정상회담을 갖거나, 남북회담을 정례화하자는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오늘 회담에서 이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을지 주목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정은 국무위원장
“수시로 만나서 걸린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가지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좋게 나가지 않겠나...”

문기혁 기자>
오늘 남북 정상이 논의한 내용은 어떻게 발표되나요?

정유림 기자>
윤영찬 수석의 브리핑에 따르면, 남북은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해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하는 상황입니다.
선언문이 나올 경우 양 정상이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상회담 결과는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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