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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대학가 금연 바람…건강도 챙기고 장학금도 받고

방송일 : 2018.05.03 재생시간 : 02:44

요즘 대학가에 금연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학생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캠퍼스 내에 담배 연기를 아예 없애려는 곳이 있는가 하면 금연장학금을 주는 학교도 있는데요.
대학가에 불어온 금연 바람 김화목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인천의 한 대학교.
학생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흡연 부스를 줄이고 담배를 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건강도 챙길 수 있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정윤호 / 인천재능대 호텔관광과
“(냄새 때문에) 금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금연 프로젝트를 해서 금연에 도전하였고 그 후에 금연장학금까지 주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이 학교의 금연 장학금 시행은 올해로 10년째입니다.
지금까지 신청자 3100명 중 930명이 금연에 성공해 30만 원씩 장학금을 받았는데요.
지원된 금연 장학금이 모두 2억 8천만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손장원 교학처장 / 인천재능대학교
“4월에 금연캠페인을 시작해서 6개월 뒤인 10월에 금연캠페인을 종료하며 그 기간 동안 금연한 학생들을 금연 장학생으로 선발합니다.”
이 대학은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금연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를 나눠 주며 학생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준 / 삼육대 경영학과
“매주 니코틴 검사를 하고 금연보조제를 지급해주고 또 중독에 대한 특강을 함으로써 제 금연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모든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하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5일 금연 학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회 금연 교육과 주 1회 니코틴 검사를 해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은빈 / 삼육대 건강과학 특성화사업단
“(첫 학기 12주 동안) 20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해드리고요. 이어서 방학 중에 성공 시 10만 원의 장학금을 개강 후 12주 동안 금연 성공 시 20만 원으로 총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 없는 교정으로 선포한 학교도 있습니다.
지난 2016년 금연캠퍼스를 선포한 대구보건대학교는 흡연구역을 한 곳으로 축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캠퍼스 전체를 금연 구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대학가의 금연 문화가 더 확산돼 학생들의 건강을 돕고 담배 연기 없는 쾌적한 캠퍼스가 더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화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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