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국내 최대 규모 '꿀벌 생태' 체험 공원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국내 최대 규모 '꿀벌 생태' 체험 공원

등록일 : 2018.05.14

요즘 온갖 봄꽃이 피면서 꿀벌들이 바빠질 시기인데요.

국내 최대 규모의 꿀벌체험 전시관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경북 칠곡군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 교육교재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북 칠곡에 들어선 꿀벌나라 테마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예쁜 꿀벌 집 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실내에서는 꿀물이 흐르는 폭포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습니다.

이곳은 꿀벌생태관, 꿀벌의 역사와 꿀벌들이 나누는 언어 등 생태적 특성을 보여줍니다.

살아 움직이는 꿀벌의 모습을 오감을 활용해 직접 느끼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호박꿀벌부터 재래꿀벌, 양봉꿀벌까지.

다양한 꿀벌을 보는 재미에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전승진 / 경북 구미시

말벌을 본 게 제일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영상 보는 게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박세은 / 경북 구미시

꿀벌이 집을 만드는 게 신기했어요.”

한 전시관에는 꿀을 모으는 과정과 꿀 모을 때 쓰는 도구도 볼 수 있는데요.

칠곡 꿀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꿀과 밀랍도 전시돼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교육교재.

지난 1918년 한국에서 독일인 신부가 펴낸 희귀 자료인데요.

독일에 보관되어 있던 것이 많은 사람의 노력으로 100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인터뷰> 장영석 계장 / 꿀벌나라 테마공원

양봉요지는 100년 전에 독일 선교사인 카나시오 퀴켈겐이 농가소득이 빈약해서 농민들에게 소득향상을 위해 양봉기술을 서술한 책입니다.”

야외체험장입니다.

칠곡지역에서 나오는 꿀을 모으고 직접 떠보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서보경 / 경북 칠곡군

아이들이 단 것은 설탕과 초콜릿 정도만 알 수 있었는데 직접 바로 와서 (꿀을) 먹어보니까 확 달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나면서 맛있던 것 같아요.”

벌통 속의 유익한 공기를 직접 들이마시는 이색체험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황해규 / 경북 칠곡군

숲속의 향기처럼 향긋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숲속에 바람 부는 자연의 소리 같은데요

애니메이션 연극과 영상을 보여주면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도 합니다.

자연을 훼손함으로써 지구가 아파서 울고 있어요.”

지구가 아프니까 꿀벌들도 사라지고..“

쓰레기 버리면 안 돼요.”

꿀벌아 사랑해.”

꿀벌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이곳 '꿀벌나라 테마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양봉 교육교재도 볼 수 있는 만큼 관심 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