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곳 대신 여유롭게 문화체험과 책도 볼 수 있는 도서관 나들이는 어떨까요?
황혜정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는 도서관 강당.
해설이 곁들어진 클래식 공연에 아이들도 부모들도 마음이 여유롭고 넉넉해집니다.
아이들이 만지고 체험하는 도서관의 전시장은 온 가족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도 온 가족이 함께합니다.
인터뷰> 손승표 / 서울시 서초구
"저도 체험하고 아이들도 행사가 다양해서요. 책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같이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체험들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동화 속 열두 달 명절 음식을 알아보고 떡 만들기 체험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입니다.
인터뷰> 정윤혜 / 서울시 송파구
"기대한 것 보다 훨씬 더 재밌었고요. 그리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이들이 떡을 장난감처럼 (체험)하면서 상상하지 못한 걸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인터뷰> 김세나 / 서울시 송파구
"조물조물 만드니까 재밌었고 또 맛도 좋아서 재밌었어요."
체험과 전시, 저자와의 만남, 문화 공연과 나눔 장터 국립어린이 청소년 도서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가정의 달을 의미 있고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주 관장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가정의 구성원인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이렇게 체험하고 공연도 함께 보시고 또 행사를 통해서 이렇게 가족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들을 준비했고요."
독서와 문화가 결합된 도서관이 온 가족이 책을 만나고 문화와 여유까지 챙길 수 있는 나들이 코스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사랑합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첫 문을 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큰 잔치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대화와 사랑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훈훈한 시간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황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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