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폼페이오 "북한, 핵 완전폐기하면 미국 민간 투자 허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북한, 핵 완전폐기하면 미국 민간 투자 허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5.14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폼페이오 "북한, 핵 완전폐기하면 미국 민간 투자 허용"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투자를 허용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다른 경제 지원에 대해서도 시사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프로그램의 완전 해체에 동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미국의 민간 부문이 북한의 인프라 구축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북한은 자국민들을 위한 농업 장비와 기술, 에너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리가 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할 경우, 경제적 번영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한 겁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
"우리가 비핵화를 얻는다면, 제재 완화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있을 겁니다."
또한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2. 이스라엘 미 대사관, 오늘 예루살렘으로 이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이 현지시각 14일, 예루살렘으로 공식 이전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현지시각 14일, 오후 4시경에 예루살렘에서 미 대사관의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대담한 결정과 내일 대사관의 이전에 대해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반대로 팔레스타인은 격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미 대사관 개관일을 '분노의 날'로 정하고 가자지구 등에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겁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창립자는 예루살렘이 해방될 때까지 100만명의 순교자를 보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후부터 악화해온 이팔갈등이 폭발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3. 인도네시아서 일가족 자살폭탄 테러..수십명 사상

인도네시아에서 일가족 6명이 연쇄 폭탄 테러를 일으켜 최소 13명이 숨졌습니다.
폭탄테러가 발생한 곳은 인도네시아 제 2의도시 수라바야.
범인들은 성당과 교회 2곳을 노렸습니다.
테러범들은 일가족으로, 부모를 포함해 9살, 12살인 두 딸과 십대인 두 아들이 테러에 동원됐습니다.
[안드레아스/ 목격자]
"범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경비원이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고 막아섰는데, 갑자기 폭탄이 터졌죠."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금까지 13명이 목숨을 잃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조코 위도도/인도네시아 대통령]
"테러는 인간성의 한계를 넘어선 야만적인 행위입니다. 경찰과 민간인은 물론, 무고한 어린아이들이 희생됐습니다."
앞서 프랑스 파리 흉기테러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일가족 연쇄 자폭 테러가 일어나며 전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4.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서 이스라엘 가수 우승

유럽 최대 음악 경연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이스라엘 가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K팝에서 참가곡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956년부터 유럽방송연맹 주최로 매년 열리는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하는 유럽 최대 가요제입니다.
이번 63차 대회는 포르투갈에서 진행됐는데요.
이스라엘 대표 바르질라이라는 가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네타 바르질라이/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우승자]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이 마법같은 대회를 내년에 이스라엘에서 열 수 있다는 것도 자랑스럽고요."
앞서 바르질라이는 여성의 권리와 힘을 담은 '토이'라는 경연곡에 대해 K팝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무려 2억명이 결승전을 시청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우승자 출신국이 다음 대회를 개최하는 전통에 따라 내년에 이스라엘에서 열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