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유감을 표하고 정상 간 긴밀한 대화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는 오늘 새벽 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에 열리지 않게 된 데 대해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상황이 어려운 만큼 북미 정상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찾아 긴밀하게 대화를 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SC 상임위원 긴급회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민소통수석이 참석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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