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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기대···회담 2~3차례 더 할 수도"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트럼프 "김정은 친서 기대···회담 2~3차례 더 할 수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01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트럼프 "김정은 친서 기대···회담 2~3차례 더 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가져올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가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추가 회담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워싱턴으로 가서 직접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금요일에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이 워싱턴으로 와서 제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입니다. 내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6월 12일에 열리기를 바란다며 현재까지 실무회담이 긍정적으로 이뤄졌다고 평했습니다.
동시에 북미 정상회담이 몇번 더 열릴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 번의 회담으로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두번째, 세번째 회담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는 미사일도 포함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북미 간 실무회담들이 바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2. 폼페이오 "지난 72시간 동안 북미협상 '큰 진전' 이뤄"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을 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난 72시간 동안 (정상회담의) 조건들을 설정하는 데 있어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CVID 원칙을 재차 언급하며 미국도 북한의 안전보장을 확실히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과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한미일 공조가 잘 이어지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북한 문제를 풀기 위한 우리의 접근법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 일본 사이에 빛 샐 틈도 없습니다."
세기의 담판이라 불린 뉴욕회담이 무사히 진행되며 추후 협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방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단계적 비핵화 해야"

러시아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북한을 찾았습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에 단계적인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9년 만에 방북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과 김정은 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그는 자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하며 단계마다 일정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대북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제재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핵문제에 대한) 해결이 완전할 수 없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 주변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4. 미국 관세폭탄에 EU·캐나다·멕시코 '맞불' 예고

미국 정부가 결국 EU와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해당국들도 미국에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앞서 중국에 관세폭탄을 예고한 미국은 EU와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해당국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페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
"미국의 결정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타격을 줄 것입니다."
EU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수시간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정부 또한 미국을 향해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
"이번 조치에 대응해 캐나다는 미국산 철강, 알루미늄 등 제품들에 관세를 부과하려고 합니다."
중국에 이어 유럽과 북중미 동맹국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영역을 넓히면서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5. 니카라과 반정부 시위 다시 불붙어···11명 사망

니카라과에서 대통령 퇴진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다시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31일 '어머니 날', 니카라과 전국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무장한 정부 지지자들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행진은 한달이 넘게 진행된 반정부 시위 도중 숨진 어린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습니다.
[달링 리바스/ 숨진 어린이의 어머니]
"제가 바라는 한 가지는, 제 아들과 살해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정의의 실현입니다."
앞서 니카라과에서는 정부의 연금축소 개혁안에 대한 반발 시위가 이어지며 비공식적으로 약 100명이 사망했습니다.
정부의 무력진압으로 오히려 시위에 불이 붙은 가운데, eu는 니카라과에 조기대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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