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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사진촬영용 이상이 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사진촬영용 이상이 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0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사진촬영용 이상이 될 것"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사진 촬영용 이상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지시각 7일, 아베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생산적이고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여러 차례 회담을 통해 문제를 단계적으로 풀 수 있다며 단순한 사진 촬영용이 아니라고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촬영용 이상이 될 것입니다. 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에도 말했듯이, 한 번의 회담으로 가능한 협상은 아닙니다."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내용에 대해서는 내용은 안부인사 수준이었지만 매우 좋은 편지였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매우 따뜻하고 좋은 친서였습니다.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를 당장 해제할 수 없지만 추가 제재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제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트럼프 "종전 합의 서명 가능"-아베 "북과 대화 원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합의문 서명을 이야기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종전 합의문에 서명할 수도 있습니다. 첫 단계가 되겠죠. 하지만 그것은 쉬운 시작이고, 어려운 부분이 남게 됩니다."
한반도 종전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한 겁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이며 북미 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우리가 정상회담을 한다면, 핵, 미사일, 무엇보다 납치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미일 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3. 폼페이오 "김 위원장 '비핵화 준비돼있다'고 말해“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언급하며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7일에 백악관 기자회견에 나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준비를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제게 개인적으로 말했습니다."
앞서 두차례 평양을 방문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간 비핵화에 대한 인식 차이가 줄고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동시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상황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김 위원장은 현재 핵 모델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를 하면 밝은 길이 있을 것이라며 미국은 말이 아니라 구체적인 조치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회담을 코앞에 두고, 미국이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4. 과테말라 화산폭발 구조 중단..사망·실종 300명 육박

화산폭발로 인해 300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과테말라에서 재난당국이 구조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재난관리청은, 화산재가 비에 젖어 산사태 위험이 있는 데다 화산 분출물이 뜨거워서 구조대원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몰자가 생존할 수 있는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것도 구조 중단의 이유입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직접 삽을 들고 구조 활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스카 차베즈/ 주민]
"구호 시설에도, 병원에도, 그 어디에서도 실종자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여기로 온 거예요."
이에 과테말라 당국은 푸에고 화산이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에게 멀리 대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제사회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5. 미국, 중국 ZTE 제재 해제 합의..벌금 10억달러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ZTE는 벌금 10억달러를 납부해야 합니다.
미 상무장관은 현지시각 7일에 경제 매체에 출연해 ZTE에 대한 제재 해제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ZTE는 미국 정부에 우리 돈으로 약 1조 695억원을 납부하고 경영진과 이사회를 30일 이내에 교체해야 합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
"주요 외국 회사가 미국의 수출 관리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중국기업인 ZTE가 이란과 거래를 했다며 향후 7년간 미국기업과 거래할 수 없도록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핵심 부품 공급이 끊기며 문을 닫을 위기였던 ZTE가 합의를 통해 회생의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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