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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트럼프, 북한 비핵화하면 정전협정 바꾸겠다고 약속"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폼페이오 "트럼프, 북한 비핵화하면 정전협정 바꾸겠다고 약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6.19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폼페이오 "트럼프, 북한 비핵화하면 정전협정 바꾸겠다고 약속"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대가로 정전협정을 바꾸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재방북도 시사했습니다.
현지시각 18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행사장에 선 폼페이오 장관은 공동 성명의 이행을 구체화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양국 사이에서 할 일이 많습니다. 이미 실무팀이 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늦기 전에 저도 다시 (북한을)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북미 간 고위급 관리들이 협상에 나서겠다는 걸 암시한 겁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와 미국의 체제보장 약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
"(완전한 비핵화의) 대가로, 트럼프 대통령은 정전 협정을 확실히 바꿔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추가 회담이 필요할지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백악관 또한 북미 간 후속조치를 위한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한 가운데, 북미 공동성명이 구체화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 일본 오사카, 긴급 복구 작업..추가 여진 가능성

일본 오사카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한 여파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추가 여진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갑작스레 오사카를 덮친 지진으로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오사카에서 관측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몇몇 지역은 아직도 물이나 가스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재난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루가 지난 지금까지는 큰 여진이 관측되지 않았고 정전 상태 등이 해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상수도 파열과 같은 시설물 문제로 긴급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며칠내 오사카 지역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다시 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3.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자 아동 격리 정책' 논란

트럼프 정부는 밀입국자 부모와 미성년자 자녀들을 분리 수용하는 정책을 내놨는데요.
이를 두고 논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연방 검사들에게 불법 이민자를 기소하고 아이들을 부모와 격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미국 안팎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un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이드 라드 알후세인/ UN 인권최고대표]
"미국이 즉시 강제로 아이들을 분리 수용하는 정책을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역대 미국 퍼스트레이디들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나서서 미성년자 격리는 비인도적인 조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자들이 입국 수단으로 아이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4. 독일 메르켈, 난민 관련해 EU국에 협조 요청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왔던 독일 정부가 내부 분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유럽 정상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는 제호퍼 내무장관이 난민 강경책을 주장하며 메르켈 총리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자칫 대연정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까지 나올 수 있는 상황.
메르켈 총리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EU정상회의까지 EU의 공동 난민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호르스트 제호퍼/ 독일 내무장관]
"6월 안에 공동합의를 통해, 유럽 수준의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급해진 메르켈 총리는 EU 회원국들에게 독일에 입국하려는 난민들을 분산 수용해줄 수 있는지 의사르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18일,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EU 내 입장 조율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을 강타한 난민 문제의 운명이 EU 정상회의에 달렸습니다.

5. 마케도니아, 그리스와의 합의로 '국호 변경' 박차

마케도니아가 그리스와의 합의로 국호를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내부 반발이 만만치 않아 최종 해결까지는 난관이 예상됩니다.
현지시각 18일, 마케도니아 정부는 국호 변경에 대한 합의문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전날, 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가 서명한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으로 변경한다는 합의에 따른 겁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우리는 오늘 여기에서 양국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애국적인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앞서 그리스는 마케도니아의 국명이 마케도니아 왕국이라는 그리스 역사를 도용한 것이라고 비난해왔습니다.
앙숙이었던 두 나라는 지난해부터 관계가 개선되며 합의를 이루게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양국 내부에서는 반발이 이는 상황.
마케도니아의 국호가 무사히 변경돼 eu와 nato가입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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