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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1년 내 북한 무장해제 계획 수립중"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볼턴 "1년 내 북한 무장해제 계획 수립중"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7.02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볼턴 "1년 내 북한 무장해제 계획 수립중"
북미 간 후속협상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볼턴 보좌관은 북한의 핵무기 등을 1년 안에 해체하는 방안을 논의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일, cbs에 출연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북한의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1년 안에 해체하는 계획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1년 이내 해체가 가능합니까?) 북한의 협조가 있다면 그들의 모든 화학, 생물학적 핵 프로그램, 미사일 시설 등을 해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볼턴 보좌과은 폼페이오 장관이 곧 북한과 이를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이 과정은 북한에도 좋을 거라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핵 프로그램을 빨리 해체하는 건 북한에 이득입니다. 제재가 해제되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국의 지원이 흘러들어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폭스뉴스가 공개한 사전 녹화 인터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이 핵무기 검증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주 내 방북할 것으로 관측되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 1년내 무장해제를 논의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2. 이스라엘, 시리아 국경에 병력 증강..난민 거부
시리아 남부에서 내전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경을 접한 이스라엘은 이곳에 병력을 증강시켰습니다.
현지시각 1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국경 지역에 탱크와 대포 등의 전력을 추가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시리아 골란고원 인근에 군대를 배치했다며 어떤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의 거점인 남서부 지역 탈환에 나섰습니다.
대대적인 공세로 다라 지역 주민 16만명이 국경으로 피란했지만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주마나 구나이마트/ 요르단 정부 대변인]
"우리는 시리아 형제들의 고통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요르단 국민들이 우선입니다."
이날,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난민이 허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시리아 상황에 대해 미국, 러시아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미국 전역서 트럼프 이민정책 반대 시위
트럼프 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등 미국의 약 750개 도시에서 트럼프 정부의 아동격리 정책에 대한 반발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이 정책을 철폐하는 명령을 내렸지만 후속 조치가 미흡한 데 따른 겁니다.
[워싱턴 D.C. 시위 참가자]
"트럼프 대통령이 철폐를 명령했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가족들을 어떻게 만나게 해줄건지 모르겠어요. 그들은 아직도 아이들을 부모와 떨어진 곳으로 보내고 있다고요."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가족들을 갈라놓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아직 2천명의 아이들이 부모와 만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위대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카멜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부모를 찾으며 울고 있는 아이들이 2천명이나 있는데, 정부는 재결합 계획이 없습니다."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이 시위가 트럼프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4. 아프간서 시크·힌두교도 겨냥 자폭테러..19명 사망
아프가니스탄에서 소수민족을 향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시각 1일, 낭가르하르 주 잘랄라바드에서, 아프간 대통령을 만나러 가던 시크교도와 힌두교도 일행을 겨냥해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수십명의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사망자 중에는 오는 10월에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시크교도 후보도 포함됐습니다.
[인나물라 미아크하일/ 낭가르하르 주 지역병원 대변인 ]
"20명의 부상자와 19명의 사망자가 이송됐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무슬림이고 최소 10명이 시크교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is가 큰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낭가르하르 주에서 소수민족을 향한 테러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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