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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잠기고 무너지고 '피해속출'···태풍도 북상 중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잠기고 무너지고 '피해속출'···태풍도 북상 중

등록일 : 2018.07.02

주말 내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적잖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부터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권에 들면서 더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전남 지역에는 어제(1일)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최고 강수량은 80mm를 기록했습니다.
이 비로 전남 영광군에서 모내기 중이던 50대 여성이 낙뢰를 맞아 숨졌고, 전남 보성에서는 토사가 주택을 덮쳐 7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도로와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물에 잠겼고, 전남 무안에서는 양계장이 침수돼 닭 6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보성군 명봉역에서는 인근 철로가 침수돼 경전선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항공기 5편이 결항됐고, 12개 항로 14척의 뱃길이 막혔습니다.
국립공원 18곳의 탐방로 462개 모두 통제 됐습니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어 비로 인한 피해는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늘 밤에, 그 밖의 지역은 내일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80mm에서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영남 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태풍의 진로가 동쪽으로 치우치고 있지만 남부 많은 지역은 여전히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많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가운데 추가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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