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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슈퍼문'에 태풍 '마리아'···남·서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슈퍼문'에 태풍 '마리아'···남·서해안 저지대 침수 우려

등록일 : 2018.07.12

이번 주말, 슈퍼문에 태풍 '마리아'까지 겹치면서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저지대 침수가 우려됩니다.
특히 밤 시간에 바다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
슈퍼문이 예상되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는 기조력이 커지면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집니다.
비슷한 시기, 제8호 태풍 '마리아'가 중국 푸저우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 마리아와 비슷한 경로를 보였던 지난 태풍 '위니' 때 인천의 해수면 높이가 10.08미터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한광남 /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 주무관
“태풍이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수 있어 인천이나 목포 등 서해안 일대는 최대 고조단계인 위험단계까지 격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천과 목포, 마산, 성산포 등 4개 지역에서 '경계'단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은 최고 9.67미터, 목포 5.31미터를 비롯해 서해안 중부는 오는 15일 7.1~9.7미터로 해면의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물이 가장 높게 차오르기 때문에 야간 바다활동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6일까지 상황반을 운영하기로 하고, 실시간 해수면 높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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