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가을 길목에 연일 비가 말썽입니다.
밤사이 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이른 새벽부터는 전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밤사이 충청과 전북지역에 200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서해 상에서 비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4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겁니다.
5mm, 세종 전의 165mm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전북 군산 섬지역인 말도엔 367mm 충북 증평 238.5mm 괴산 186.5, 세종 전의 165mm를 기록했습니다.
대전시는 어제부터 호우 대비 비상 2단계를 세종시와 충청남북도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충청권에선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지만 곳곳에서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금강수계 대전 갑천 유역엔 홍수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또 현재 세종과 충남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강한 비구름이 남쪽으로 옮겨 가면서 전북지역은 호우 특보가 강화됐습니다.
전북 전역에 호우경보가 경남과 경북 전남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영상편집: 양세형)
앞으로 오늘 하루 충청권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광주에도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현재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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