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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지대 여의도 40배···"제거 전담조직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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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지대 여의도 40배···"제거 전담조직 설치해야"

등록일 : 2018.09.05

임소형 앵커>
우리나라에는 여의도의 40배에 달하는 면적에 지뢰가 묻혀 있고 지뢰들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2백년 가량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군 관계자는 지뢰 제거를 담당할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나라는 지뢰 매설량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실제로 지뢰 지대를 모두 합치면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 데에만 꼬박 200년.
이 때문에 지뢰제거를 전담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육군본부 내에 지뢰제거작전센터 등 전담 조직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DMZ 내 남북 공동사업 추진에 대비해 이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DMZ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이나 역사 문화재 발굴에 앞서 지뢰 제거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DMZ 내 매설된 지뢰는 80만 여발로 추정되는데, 이는 국내 전체 지뢰 매설량의 80%에 달해 전담 조직을 통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관계자는 또 지뢰가 많이 묻힌 것으로 알려진 캄보디아와 태국, 크로아티아 등도 이 같은 전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조직이 설치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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