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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아베 "한반도 비핵화는 공통 목표"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시진핑-아베 "한반도 비핵화는 공통 목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9.1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시진핑-아베 "한반도 비핵화는 공통 목표"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일본의 아베 총리가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가 공통 목표라며 협력을 다졌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2일,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난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모든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이같은 대화를 지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 지역의 번영에 기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시 주석이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 또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시사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동방경제포럼 좌담에서 시 주석은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당사자로 북한, 한국, 미국을 꼽았습니다.
남북미가 문제를 풀고 중국이 돕겠다며 그동안의 입장과는 다른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중일 두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같은 인식을 공유하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대화에서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2. 미국,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 제안
미국이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을 향해 협상 재개를 제안했습니다.
긴 무역전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최근 미국 고위 관리들이 중국 협상 파트너에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을 둘러싸고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9월 12일"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측에 수주 내 협상 재개를 제안하고 각료급 대표단 파견을 요청했다는 겁니다.
일부 언론은 협상이 워싱턴 dc나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었지만 최종 결정은 미루고 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무역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미중 양국이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3. 트럼프, 허리케인 경고 "장난치지 말고 대피하라"
초강력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사우스, 노스 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빠르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나오십시오. 허리케인과 장난칠 생각은 마십시오. 큰 폭풍입니다."

한편, 허리케인 접근에 미국 남동부 주민들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해당 지역을 오가는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고 비상식량 구입이 늘어서 슈퍼마켓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녹취> 미카엘 바네스 /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민
"제 아들은 지금 플로리다에 있어요. 할머니와 함께 안전한 곳에 있죠. 저와 제 가족들은 이 상황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 4등급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미 남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며 대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EU 융커 위원장 "난민 경비 기구 1만명 증원"
EU의 융커 위원장이 유럽으로 몰려드는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경 담당 기구의 인력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융커 위원장은 현지시각 12일,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의회에서 국경, 해안 경비를 담당하는 프론텍스의 인력을 현재 1500명에서 만명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장클로드 융커 / EU 집행위원장
"오는 2020년까지 국경 담당 기구의 인력을 1만명 규모로 늘릴 것을 제안합니다."

또한 융커 위원장은 아프리카 난민의 유입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향후 5년간 아프리카에 100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경을 넘나드는 테러와 제 3국의 선거개입, 극단주의 콘텐츠 확산을 차단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난민 문제 조정에 팔을 걷어붙인 EU의 조치가 어떤 효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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