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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외신, 문재인 대통령 중재 역할 주목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외신, 문재인 대통령 중재 역할 주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9.2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외신, 문재인 대통령 중재 역할 주목
남북정상회담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외신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한다. 2018년 9월 20일"

워싱턴 포스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천지 방문과 대국민 보고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할 거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주목했습니다.

CNN
"문 대통령은 이번 평양 방문으로 다시 평화조정자 역할을 하게 되었다. 2018년 9월 20일"

CNN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무너지기 직전의 북미 대화에 평화 조정자 역할을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를 가속화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2018년 9월 20일"

뉴욕타임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바람을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음주 예정된 한미 두 정상의 만남에 주목했습니다.
외신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을 보도하며 추후 비핵화 협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 UN 사무총장 "남북회담 긍정적···이제 북미협상에 달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제 북미 협상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각 20일,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높게 평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 / UN사무총장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북미 간 협상이 성공적이지 못하면 남북협상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질 북미 대화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 / UN사무총장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협상을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테헤스 총장은, 북미 양국의 의지에 따라 유엔이 지원에 나설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다음 주 유엔 총회에서 지난해처럼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3연임' 아베, 북일정상회담 의지 재확인
일본에서는 아베 총리가 당총재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 여러 문제를 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자민당 당총재 3연임으로 일본 역사상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게 된 아베 신조 총리.
그는 20일 기자회견장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일본인 납치 문제를 풀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나갈 것입니다."

이어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다음 단계에 필요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헌법개정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습니다.
일본을 전쟁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일정상회담과 개헌을 강조한 아베 총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4. EU,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안 거부
유럽에서는 브렉시트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U는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거부감을 보이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각 20일, EU상임의장은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전략 '체커스 계획'을 재차 거부했습니다.

녹취> 도날드 투스크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영국의 체커스 계획에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단일시장 훼손 우려 때문에 이 경제협력 방식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견해를 공유했습니다."

영국의 체커스 계획은 EU 탈퇴 후에도 EU와 같은 상품 규제 체제를 유지하고 관세 동맹에 잔류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EU회원국들은 단일 시장이 훼손되고 협상안의 효과가 없을 거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영국 내 브랙시트 강경론자들에게 직접적인 비판을 가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그들은 유럽 없이 살 수 있다고, 모든 게 잘 될거라고, (브렉시트 이후) 많은 돈이 들어올 거라고 말하는데, 이는 모두 거짓말입니다."

EU와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이 답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는 10월에 열리는 EU정상회의가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5. 세계반도핑기구, 러시아 회원 자격 복권
세계반도핑기구가 도핑 파문에 휩싸였던 러시아의 회원 자격을 복권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
현지시각 20일, 세계반도핑기구는 12명의 집행위원 가운데 9명의 지지로 러시아반도핑기구의 복권을 결정했습니다.

녹취> 유리 가너스 / 러시아반도핑위원회
"이는 중대한 첫 걸음입니다. 이제 우리 러시아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할 길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5년, 러시아반도핑기구는 러시아 육상계의 조직적인 도핑이 적발돼 자격을 정지당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격 회복에 영국 체육부, 미국 반도핑 위원회 등은 실망스럽다고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징계를 끝내야 한다는 권고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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