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10·4선언 행사···"평화·번영·통일의 새 역사"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10·4선언 행사···"평화·번영·통일의 새 역사"

등록일 : 2018.10.05

김용민 앵커>
남북이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가 오늘 오전 10시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렸습니다.
남북은 공동호소문을 통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푸르른 한반도를 배경으로 10.4선언 11년 만에 남북 공동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두 손을 맞잡은 뒤 처음으로 마련된 자립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의 이해찬 민주당 대표, 노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 등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 북측 인사와 해외 측 인원까지 모두 3천여 명이 자리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올해 우리는 11년의 시간을 빠르게 좁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여정에 10.4선언은 녹슬지 않은 이정표입니다.

녹취> 김영남 /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10.4선언은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장엄한 통일대진군의 길에서 우리 겨레가 이룩한 민족공동의 소중한 결실이 됐습니다.”

남북은 온겨레에 보내는 공동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지난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던 역사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며,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역사를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동기념행사 후에는 옥류관에서 평양냉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저녁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명의 평양시민과 함께 본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합니다.
우리 방북단은 마지막 날인 내일 노 전 대통령이 소나무를 심은 중앙식물원을 참관한 뒤,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편, 조명균 장관 등 방북단은 기념행사 직후 김영남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정현정)
오후 일정을 보내고, 저녁 6시부터는 당국자와 정치인, 지자체 등 부문별 면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